경주시민 64.5%가 주낙영 시장이 시정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시민 71.7%가 ‘경주시는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같은 결과는 민선7기 3년간 경주가 안고 있는 시정발전 마이너스 요인을 플러스로 전환하고, 경주발전에 크게 영향을 가져올 핵심적인 사업 추진에 매진한 결과로 받아들여진다. 정해진 예산을 쓰더라도 시민들에게 다시 환원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한 것이 시민들의 피부에 직접 와 닿으며 이번 ‘시정운영’여론조사에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관측된다. ‘경주페이’와 경주시 공공배달앱 ‘달달’이 대표적인 사업이다. 특히, 시민들은 코로나19 방역대책도 77.0%의 만족도를 보이며 주 시장 시정운영에 만족도를 표했다. 시민 10명 중 6~7명이 주 시장의 시정운영에 만족한다는 전대미문의 결과로 평가된다. 시정운영 만족도 조사결과가 주 시장에 대한 지지도라고는 볼 수 없으나 내년 시장선거를 앞두고 입지가 강화된 것은 분명해 보인다.
주 시장의 정책추진은 충분한 시간을 갖고 악재차단과 검증시스템을 거친 후 기획‧추진하는 ‘대기만성’형으로 보인다. 지난 2년간 특별한 성과를 내지 않고 차근차근 준비해온 사업이 민선7기 3년차 들어서면서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며 시민들의 만족감을 높여 외연확장에 한 발 더 다가선 것이다. 주 시장의 시정운영 성공에는 또 다른 요인도 있어 보인다.
특별한 학연과 지연이 없다는 것이 선거에는 악재로 영향을 끼칠지 모르나, 정책 추진에는 걸림돌이 없다는 것이 큰 장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특별한 학연지연이 없다는 것은 그동안 특별히 신세를 진 사람이 없다는 말이 된다. 특별히 신세를 지지 않았다는 것은 그만큼 시정운영에 걸림돌이 없다는 것이다. 초등학교 2학년 학연이 전부인 주 시장은 50년 이상 경주를 떠나 있었지만 학연, 지연, 성씨를 초월하고 지난 선거에서 승리했다. 따라서 정책추진에도 장애물 없이 자유로울 수 있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청탁과 부탁을 부담 없이 거절할 수 있는 것이다. 대 시민 시정운영 만족도가 64%가 넘는다는 것은 과히 대단한 성과다. 민선7기 들어 그만큼 시민들이 삶의 질에 만족한다는 평가를 내린 것이다. 또 시민 71.7%가 ‘경주는 발전할 것’이라는 기대를 내비치고 있다.
10명 중 8명이 주 시장의 시정운영 능력을 믿는다는 것이다. 시민들이 주 시장에게 끝없는 신뢰를 보이고 있다. 주 시장은 이번 시정운영 만족도 조사에 만족해선 안 된다.
경주발전에 전력을 다해 경주발전에 방점을 찍어야 한다. 인기영합이 아닌 항상 새로운 의지를 가졌을 때 시민들은 그를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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