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5-02 오후 04:30:28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사설
전체기사
뉴스 > 사설
중앙시장 ‘젊은 리더가 시장을 변화시켰다’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1년 07월 23일(금) 14:04

조직이 변모하려면 리더가 바뀌어야 된다. 폭넓은 식견과 조직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통솔력, 젊은 사고, 아이디어 등을 겸비한 리더가 조직발전의 비전을 보여줄 수 있다.

국민의힘이 젊은 대표의 등장으로 당이 젊어지고, 지지도가 상승하고, 당원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외연이 획기적으로 확장되는 것만 보더라도 조직의 리더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리더가 젊어야 된다는 것은 단지 나이를 두고 평가하는 것은 아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도 있듯이 사고가 젊어야 한다는 것이다. 리더가 권위의식을 버리고 조직의 누구와도 허심탄회하게 소통할 수 있는 것이 필요하다.

나이가 젊은 리더가 경륜이 부족하다면 많은 경험과 경륜을 가진 원로들에게 자문을 얻으면 될 것이다. 중요한 것은 판단력과 통찰력, 그리고 조직의 장래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할 수 있는 기획력, 판단이 서면 추진하는 추진력이 있어야 한다.

 

경주 중앙시장이 획기적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시장이 젊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과거 늙은 촌부들이나 찾던 시장이 아니라 젊은 청년들이 재래시장을 찾아 즐기며 시장이 청년화돼 가고 있는 것이다. 그것은 새롭게 구성된 상인회의 의지에서 답을 구할 수가 있다.

신사고를 가진 상인회가 출범하면서 시장을 젊게 만들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그들은 수년간 시장상인으로 몸담고 있으면서 경험한 문제점과 개선점을 파악하고 상인회라는 조직에 몸담으면서 시장을 변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특히 상인회의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김 모 상무의 아이디어가 시장 청년화에 성공했다는 것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그는 상인회 상무를 맡으면서 가장 먼저 한 일이 고객유치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고민했다고 한다. 각종 고객 유치행사를 통해 고객층을 다양화 시키는데 성공했으며,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값싸고 품질 좋은 풍성한 먹거리로 고객들의 발길을 묶는데 성공한 것이다.

 

한마디로 중앙시장을 새롭게 도약시킨 것이다. 젊은이들의 입맛에 맞는 푸드코트를 설립해 청년들이 먹거리를 즐기면서 휴식도 겸하는 공간을 만들어 고객편의성을 높였다.

스쳐가는 시장에서 머무는 시장으로 변화시켰다. 또 상인들에게 책임의식을 부여하고 위생에도 철저한 관념을 가지도록 주입시켰다. 지난 4월 개장한 푸드코트는 펜데믹 시대에도 문전성시를 이루며 대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한다. 이는 조직의 리더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예다. 새로 출범한 중앙시장 상인회가 앞으로 어떻게 시장을 발전시킬지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다. 젊은 리더가 조직을 바꾸는 것이다.

 

황성신문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신평동(薪坪洞)의 원주민은 보문저수지 조성과 보문관광단지 개..
경주 출신 아동문학가 최소혜, 처녀작 ‘초능력 탐정단’펴내..
‘보문천군지구 도시개발사업’ 건폐율·용적율 대폭 완화..
한수원, 2025 ESG경제대상 ʻESG 종합대상ʼ 수상..
보문관광단지 민간투자 자유로워 진다..
주낙영 시장, 공직기강 확립 ‘칼’빼들었다..
경주시 올해 총예산 2조 2천600억 원 편성..
하늘마루 봉안당 스마트 키오스크 설치..
경주 동해안 불법어업 특별단속 실시..
내년 아태관광협회 연차총회 경주·포항 유치..
최신뉴스
경주시가 사회적 지위와 역할이 변한 노인을 지원한다..  
주 시장 SMR 국가산단에 670개 기업 입주제안..  
주낙영, 주한 에밀리아가토 이탈리아 대사 접견..  
경주시, 종소세와 개인지방소득세 신고접수..  
경주지역 최고 비싼 땅은 평당 약 2천623만 원..  
보문단지 전역에 공공 Wi-Fi 등 대폭 확대..  
경주시민이 산불 이재민 돕기에 앞장섰다..  
정부 추경에 APEC 예산 135억 원 확보..  
APEC 앞두고 경주시 물정화 기술 세계 주목..  
외동읍 건초생산 사업장 완공···사료비 절감..  
5월 한 달간 불금예찬 야시장 개장된다..  
대한민국 국공립극단 페스티벌 경주서 개최..  
경주 샤인머스켓 세계 최고 품질 향상..  
경주 수산물과 식수, 방사능 안전하다..  
안강읍 산대리와 육통리 폐기물 해결됐다..  

인사말 윤리강령 윤리실천요강 편집규약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황성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05-81-77342/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용황로 9길 11-6 (4층) / 발행인: 최남억 / 편집인: 최남억
mail: tel2200@naver.com / Tel: 054-624-2200 / Fax : 054-624-062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43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남억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