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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엑스포대공원 온·오프라인 힐링 명소로 인기
ASMR 영상 시리즈 공개 ‘랜선 힐링’ 제공해 눈길
김치억 기자 / 입력 : 2021년 07월 23일(금)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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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황성신문 | | 여름 휴가철은 다가왔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막연하고 답답한 시기다. 뜨겁고 사람이 붐비는 관광지를 대신해 한적하고 조용한 힐링 공간으로 눈을 돌려보자. 잔잔하게 흐르는 물소리와 흔들리는 나무가 만드는 노래, 바람을 타고 살랑이는 꽃잎이 만드는 환상적인 분위기가 힐링을 이끄는 곳. 경주엑스포대공원을 추천한다. 특히 경주엑스포대공원은 곳곳에 위치한 공원 내 힐링 포인트를 고화질 영상으로 담은 자연 ASMR(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 ‧ 자율감각 쾌락반응)영상을 시리즈로 기획해 온라인을 통해 공개하면서 ‘랜선 힐링’을 제공, 온 ‧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힐링의 대명사로 자리잡고 있다. 먼저 경주엑스포대공원의 가장 ‘핫’한 힐링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는 ‘비밀의 정원’이다. 500년 수령의 아름드리 ‘왕버들’이 든든하게 자리해 있으면서 짙은 녹음으로 분위기를 압도해 숨겨진 ‘히든 명소’의 느낌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나만 아는 명소를 발굴하길 선호하는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경주타워 뒤편에 위치한 ‘아평지’는 수백 년 전 발생한 자연연못으로 시간의 흔적을 누적해 담아내며 다른 힐링 장소와는 다른 깊이 있는 절경을 뽐낸다. 특히 아평지는 경주엑스포대공원 솔거미술관 제 3전시실의 ‘내가 풍경이 되는 창’의 배경으로 SNS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솔거미술관에서 한국화 거장 박대성 화백의 작품을 감상하고 미술관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둘레길을 걸으면, 82m 높이 경주타워의 실루엣을 반영하는 아평지의 매력을 한가득 느끼며 힐링의 시간을 가져볼 수 있다. 2km길이의 ‘비움 명상길’은 호수와 억새풀, 야생이 키워낸 울창한 숲이 조화를 이룬 둘레길 코스로 전국 최초의 맨발 전용 둘레길이다. 자연을 몸과 마음으로 온전하게 느낄 수 있는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맨발걷기가 낯선 관광객들은 신발을 신고 산책을 하며 코스를 감상해도 좋다. ASMR영상을 틀어놓은 듯 고즈넉하고 차분한 쉼을 제공하는 경주엑스포대공원의 힐링 포인트는 온라인에서도 반응이 뜨겁다. 공원 곳곳의 힐링 포인트를 고스란히 담은 고화질 영상을 제작해 최근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을 통해 공개하며 환상적인 아름다움과 조용하고 한적한 친환경 인프라를 녹여냈다. 그 첫 번째 영상인 ‘비밀의 정원’ 편을 시작으로 각 장소를 힐링 시리즈물로 기획해 온라인으로 관광객을 만나며 꾸준하게 ‘랜선 힐링’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이 장소의 제약 없는 온오프라인 힐링 명소로 다시 한 번 자리매김해 치열한 일상을 지우고 코로나 블루를 달래는 힐링의 대명사가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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