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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중앙시장, 변화 시도로 제2 전성기 위한 재도약 꿈꿔
차별화된 먹거리 ‘푸드코드’ 전 연령층 인기몰이
소 사장제 도입으로 위생적인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
김치억 기자 / 입력 : 2021년 07월 23일(금)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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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황성신문 | | 경주를 대표하는 전통시장인 중앙시장이 변모를 시도하면서 제2 번성기를 맞이하기 위한 재도약을 꿈꾸고 있다. 중앙시장은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전통시장으로 경주시민들의 애환이 담겨져 있는 시장이다. 경주 중앙시장은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시장 개장 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지만 중앙시장상인회의 ‘위기는 또 다른 기회’라는 긍정적 마인드 속에 젊은 세대를 겨냥한 ‘푸드코드’를 새로이 오픈하면서 새로운 변모를 시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코로나19 여파로 전체 시장의 매출이 반토막 나면서 상인들의 시름이 깊어가고 있는 위기 속에서 중앙시장은 젊은 층을 겨냥한 ‘푸드코트’를 지난 4월 개장하면서 고객층이 다양화되고 관광경주의 명성에 걸 맞는 전통시장으로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다. 중앙시장상인회는 각종 고객 유치행사를 열면서 고객층이 다양화되고 이로 인해 경주를 찾는 관광객의 필수 코스로 각광을 받으면서 제2의 도약기를 맞이하고 있다. 특히 관광객 사이에 먹거리가 풍성한 전통시장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경주의 명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주 중앙시장의 변화를 이끈 중앙시장상인회 김광태 상무는 푸드코트 설립에 대해 “젊은 층들이 먹거리를 즐기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과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도입하게 됐다”면서 “경주 야시장과 연계해 젊은 층을 겨냥한 메뉴가 ‘푸드코트’를 성공으로 이끌고 있다”며 자평하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메뉴 개발과 연구로 제2의 도약을 위한 전통시장이 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중앙시장의 ‘푸드코트’는 시장 입구에 231㎡(70평) 규모로 지난 4월에 오픈했는데 젊은 층에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요리로 손님을 끌어들이고 있다. 홍게 짜장면 돈까스 소머리국밥 등 다양한 먹거리로 시장을 찾는 고객과 관광객에게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또 점포마다 소 사장제를 도입함으로써 책임의식과 함께 위생에 철저하다보니 타 전통시장에서 볼 수 없는 차별화된 휴식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경주 중앙시장의 이러한 변화와 노력이 코로나로 위축된 시장을 살리고 더 나아가 경주의 대표시장으로의 명성을 되찾을지 그 귀추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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