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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직영 유기동물보호센터 내달완공
보호실·치료실 등 갖춰...입양률 ↑ 기대
김치억 기자 / 입력 : 2021년 08월 13일(금)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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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황성신문 | | 경주시가 최초로 직영하는 유기동물보호센터가 내달 초 완공된다. 유기동물보호센터는 천북면 신당리 915-21번지 일대에 조성된다. 현재 86%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연면적 670㎡ 2 층 규모로 국비 8억 원과 도비 3억6천만 원을 포함해 총 2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이 시설은 버려지거나 잃어버린 반려 동물을 보호하기 위해 조성되며 △1층에는 유기동물 보호시설과 치료실이 들어서고 △2층은 사무실과 회의실, 휴게실이 갖춰진다. 완공 이후 세부 운영방안 등은 별도 수립할 계획이며, 시설운영에 필요한 예산도 이미 확보했다. 센터가 문을 열게 되면 전담 수의사 1명을 포함해 5~6명 정도의 인력이 상시 근무하게 된다. 기존 임시 유기동물보호소 보다 보호공간이 더 늘어나고 쾌적해진다. 이에 따른 입양률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경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1월부터 7월 말까지 경주에서 버려진 동물 627마리 중 일반에 입양된 동물은 300마리(48%)로 전국 평균 30.8% 보다 높은 편이나 여전히 절반을 넘지 못하고 있다. 경주시는 유기동물을 입양하는 가정에 1마리당 최대 20만원까지 병원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등 유기동물 입양을 장려할 계획이다. 또 오는 10월말 센터가 정식으로 문을 열면 유기동물 입양을 장려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입양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경주시청 동물보호팀(054-779-6305)에 문의하거나 동물보호관리시스템(www.animal.go.kr)에 접속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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