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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황룡사 ‘중문’과 ‘남회랑’ 증강현실로 재현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적용 입체감과 현장감 느껴
김치억 기자 / 입력 : 2021년 08월 13일(금)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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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황성신문 | | 경주시와 문화재청이 황룡사 ‘중문’과 ‘남회랑’을 다시 살려냈다. 경주시는 국립문화재연구소와 함께 황룡사 중문과 남회랑을 증강현실(AR) 기술로 재현해 오는 17일부터 황룡사역사문화관에서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체험서비스를 실시한다. 시는 현존하지 않는 황룡사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증강현실 콘텐츠 개발을 기획했다. 증강현실로 복원된 중문과 남회랑은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이 적용돼 실제 현장에 있는 것과 같은 입체감과 현장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통일신라 시대로 돌아가 황룡사 중문과 남회랑의 옛 모습을 체험하려면 황룡사역사문화관 내 체험라운지에서 태블릿PC를 대여 받아 황룡사지 내에서 중문과 남회랑 관람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체험 존에서 앱을 실행하면 된다. 앱을 통해 중문과 남회랑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으며, 증강현실을 배경으로 기념사진도 촬영할 수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황룡사 9층목탑과 중금당 등 황룡사에 대한 AR컨텐츠 등을 꾸준히 개발해 우리 문화재를 널리 알리고, 관람객과 함께 살아 숨쉬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룡사는 553년(신라 진흥왕 14년) 창건을 시작한 이후 오랜 시간 변화를 거듭해 신라 최대의 사찰이 됐으나 1238년(고려 고종 25년) 몽골 침입으로 소실돼 현재는 황룡사지라는 이름의 터만 남았다. 9층의 목탑은 645년(신라 선덕여왕 14년)에 건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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