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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변이 확산세...경주시보건당국 ‘긴장’
휴가철 겹쳐 연일 두 자리 수 확진 이어져
최대한 많은 검사로 확진자 찾는 방법 외 대책 ‘無’
김치억 기자 / 입력 : 2021년 08월 13일(금)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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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황성신문 | | 경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두 자리 수를 기록하며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경주에서 지난 6일 1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5일 11명에 이어 이틀 연속 두 자릿수 환자 발생은 3차 대유행이 기승을 부리던 지난해 12월 이후 9개월 만으로, 지난해 연말 이후 처음이다. 게다가 이날 경주시청 공무원까지 확진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확산세가 꺾이질 않자 경주시는 지난 8일 '코로나19 특별방역주간'을 선포하고 9일 오전 0시부터 15일 자정까지 지역 내 목욕장‧헬스장에 대해 1주간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하는 등 지역 확산 차단에 총력을 쏟고 있다. 문제는 경주시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연일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상황 속에서 이를 차단할 수 있는 뾰족한 대책이 없다는 것이다. 경주지역은 8월 들어 지난 9일까지 7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10일에 12명, 11일 16명, 12일 12명 등 연일 확진자가 추가 발생됨에 따라 경주시 보건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경주지역 확진자가 급속히 증가하는 이유에 대해 경주시 보건당국은 “변이바이러스가 전국적으로 확산일로에 있는데 변이바이러스가 발생하기 전에는 접촉 후 5일 후에나 반응하던 것이 변이바이러스의 경우 2일이면 확진으로 이어지는 것이 원인이 될 수 있다”면서 “특히 경주지역의 경우 해외 입국자가 많은데다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에서 경주를 찾아 몰려오는 여행객이 많은 것이 확진자 급증의 한 원인이 될 수 도 있다”며 조심스런 견해를 밝혔다. 또 다른 요인으로 외국인들의 확진을 꼽았는데 지난 9일 발생된 지역 확진자 14명 중 6명이 외국인이라는 것이다. 특히 경주지역에는 1만1천 여 명의 불법 체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들이 확진될 경우 동선을 추적하기 어려워 이들을 통한 전파를 막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결국 보건당국이 선택한 것은 최대한 많은 검사로 숨어있는 확진자를 찾아내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겠지만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확진 추세가 가파르게 상승 곡선으로 이어지면서 방역당국의 고민은 깊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경주시는 외지 유입의 가능성이 높은 울산경계지역에 있는 외동읍 실내체육관과 외국인 거주가 많은 성건동 지역 확진자 선별을 위해 시민운동장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확진자 검사에 집중하고 있지만 확산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보인다. 경주지역 확진자는 가족단위로 이뤄지면서 가족접촉에 이어 이들이 다시 외부인과 접촉이 이뤄지면서 동선이 복잡해 파악하기 힘들다는 것이 경주시 보건당국의 설명이다. 시와 보건당국은 선별진료소를 통한 확진자 색출에 이어 외국인 회사를 직접 출장 방문해 검사하는 등 휴일도 반납한 채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지만 무증상 확진자 파악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코로나19 차단에는 한계가 있어 보인다. 특히 8월 들어 여름휴가가 절정을 이루면서 전국에서 몰려오는 관광객을 막을 수 있는 방책은 전무한 상태로 현재는 더 많은 검사를 통한 확진자를 색출해 격리시키는 방법 외에는 특별한 대책이 없어 보인다. 최재순 보건소장은 “지난 8일 500여명을 검사하는 등 연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 직원이 휴일도 반납한 채 검사를 위해 동원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변이바이러스의 확산세를 따라가기에는 역부족인 것 같다”면서 “시민 개개인이 방역수칙을 준수해 증상이 의심되면 주저 없이 선별검사소를 찾아 검사를 받아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주지역 확진자는 8월 들어 1일 3명, 2일 3명, 3일 7명, 4일 4명, 5일 11명, 6일 16명, 7일 13명, 8일 8명, 9일 14명, 10일 12명, 11일 16명, 12일 12명 등 지난 5일 이후 두 자리 수 확진자가 연일 이어지면서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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