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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공무원, 청소년 대상 국제교류 강사로 인기몰이
학교 간 청소년 교류 가교 역할도 ‘톡톡’
김치억 기자 / 입력 : 2021년 09월 17일(금)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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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황성신문 | | 지방행정을 배우러 온 베트남 공무원이 연수 기간 틈틈이 지역 청소년 대상 초빙 강사로 나서면서 인기몰이 중이다. 경주시에 따르면 한국의 우수 지방행 정을 배우기 위해 지난 4월 국내에 입국 한 베트남 국적의 도안 칸 응우옌(Doan Khanh Nguyen)씨가 빠듯한 연수 일정에 도 불구하고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의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응우옌 씨는 경주시의 자매도시인 베트 남 후에시청 국제협력센터 소속 공무원으 로, 경주시와 베트남 후에시 간 교류 활성 화 및 우호 증진을 위해 외국공무원 초청 연수 프로그램(K2H)에 참여하고 있다. 연수 기간 틈틈이 응우옌 씨는 경주효청 보건고등학교와 경주공업고등학교 등에서 베트남의 주요 문화‧먹거리‧여행지 등을 소개하고 퀴즈타임, 기념품 전달 등 쉽고 짜임새 있는 강의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베트남과 국제교류사업을 희망하 는 효청보건고등학교와 후에시 ‘HAI BA TRUNG’고등학교를 연결시켜주는 등 학 교 간 청소년 교류의 가교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밖에도 응우옌 씨는 코로나19 경주 재 난지원금 안내문 등 경주시 거주 베트남인 들을 대상으로 한 번역 업무에 참여하면 서, 경주시의 다문화정책 추진에도 큰 도 움을 주기도 했다. 한편 응우옌 씨의 연수 일정은 다음 달 까지며, 귀국 후 한국의 우수 지방행정을 베트남에 알리는 ‘한류 전도사’가 될 것으 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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