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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특별지원금 지급, 참신한 아이디어 ‘빛났다’
휴일반납 공무원들의 봉사정신이 시민 불편 최소화
시와 공무원의 노력으로 지급 4일 만에 시민 70% 지급
시민들, 시민을 먼저 배려하는 시 행정에 무한 신뢰피력
김치억 기자 / 입력 : 2021년 09월 17일(금) 13:55
ⓒ 황성신문
경주시가 코로나19 특별지원금을 지급하면서 시민을 먼저 생각하는 위민행정과 시청 공무원들의 눈에 보이지 않는 봉사정신이 시민 불편을 최소화했다는 평가다.
경주시는 지난 8월 18일 코로나19 장기화로 고통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생활고를 조금이라도 덜어주고자 정부의 제5차 재난지원금과는 별도로 경주시 자체예산으로 1인당 10만원씩 총 270억 원의 특별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주낙영 시장은 “시민들에게 한 푼이라도 더 드려 고통을 덜어 들여야겠다는 마음으로 그야말로 마른 수건을 쥐어짜듯이 과감한 세출구조조정을 통해 어렵게 재원을 마련했다”면서 “비록 넉넉하지는 않지만 이번 특별재난지원금이 시민들께 위로와 용기를 드리는 희망의 마중물이 되고, 소비 진작으로 이어져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 불쏘시개가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며 특별 지원금 지급 배경을 설명했다.
시는 지난 9일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코로나 특별지원금선불카드를 지급했는데 이와 별도로 400세대 이상 아파트를 중심으로 현장 배부도 동시에 시행했다.
시가 현장 배부를 선택한 것은 선불카드 지급과 관련해 시민들이 행복복지센터로 몰리는 것을 예방하고 최근 연일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면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 착안한 아이디어 차원의 기발한 조치였다.
이에 대한 아이디어는 시청 모 공무원의 아이디어라는 후문이다.
그 덕분으로 순조로운 지원금 지급이 이뤄졌고 지난 12일 기준으로 지급을 시작한 지 나흘 만에 큰 혼잡 없이 시민 70%에게 특별지원금을 지급하는 놀라운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대단위 아파트가 밀집한 용강동과 황성동의 경우 각각 83.6% 83.3%의 지급률을 나타냈다.
이러한 성과에는 경주시 공무원의 숨은 노력이 큰 몫을 했다.
시는 민원응대를 위한 필수인력을 제외한 842명의 직원을 동원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평일인 9일과 10일은 오전 9시~오후 8시까지 근무하며 시민들이 퇴근 후에도 신청할 수 있도록 했고 주말인 11일과 12일은 휴일도 반납한 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특별지원금을 지급했다.
또 직접 신청이 어려운 병원 및 요양시설 입소자나 직계가족이 없는 거동불편 자, 학대아동시설 입소자들을 위해 시설장을 통해 신청을 받거나 공무원이 '찾아가는 신청'을 시행하면서 주낙영 시장의 ‘시민이 행복한 부자도시 경주’를 만들겠다는 슬로건에 부합하는 위민행정을 펼쳤다는 평가다.
하지만 대단위 아파트 근처에 거주하는 단독주택 거주자들이 “아파트 바로 옆에 사는데 나는 왜 주민센터를 찾아가서 받아야 하냐”는 일부불만 섞인 항의를 하는 ‘옥에 티’도 있었지만 대단위 아파트를 대상으로 읍면동과 분리해 지급하는 참신한 아이디어로 시민들의 불편 없이 원만한 특별금 지급이었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다.
한 시민은 “정부지원금과 별도로 경주시에서 특별지원금을 지급하는 것도 고마운데 시민들을 위해 분산 지급하는 경주시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빛났다”면서 특히 휴일도 반납한 채 시민들을 위해 근무하는 공무원을 보면서 “경주시의 시민을 위하는 배려가 가슴에 와 닿았다”면서 경주시 행정에 대한 무한한 신뢰감을 표시했다.
김치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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