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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공원 천년 맨발 길, 시민들 큰 호응
소나무 숲 폭 1.5m, 길이 280m 맨발 황톳길 조성
김치억 기자 / 입력 : 2021년 10월 01일(금)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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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황성신문 | | 경주시가 신라 천년 숲 황성공원에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조성한 ‘천년 맨발 길’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1억2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6월에 착공해 지난달 초 맨발 길을 완공했다. 천년 맨발 길은 황성공원 내 소나무 숲에 폭 1.5m, 길이 280m의 황토길로 만들어졌다. 맨발로 이용하면 되며 먼지털이와 발 씻는 시설, 지압보도 등 부대시설도 갖춰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조성 된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소나무 숲의 정취 속에 맨발로 황토 길을 걸으며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곳으로 벌써 입소문이 나며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다. 시는 시민들의 큰 호응에 따라 황토 맨발 길을 연장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달 10일 준공식에서 시민들과 함께 황토 맨발 길을 걸으며 “맨발걷기는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특별한 효과가 있다”며, “많은 시민들이 천년 맨발 길을 걸으며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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