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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분황사 당간지주’ 보물 지정 예고
귀부형의 간대석 통일신라 당간지주 중 유일
김치억 기자 / 입력 : 2021년 10월 01일(금)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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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황성신문 | | 경북도 유형문화재인 ‘경주 구황동 당간지주(慶州 九黃洞 幢竿支柱)’가 ‘경주 분황사 당간지주’란 명칭으로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됐다. ‘경주 구황동 당간지주’는 분황사 입구 남쪽과 황룡사 사이에 세워진 것으로, 고대 사찰 가람에서의 당간지주 배치, 신라 시대 분황사 가람의 규모와 배치, 황룡사 것으로 보이는 파손된 당간지주가 황룡사지 입구에 자리한 점 등을 고려할 때 분황사에서 활용하기 위해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당간지주는 당을 걸기 위한 당간을 고정하는 지지체로, 통일신라 초기부터 사찰의 입구에 본격적으로 세워진 조형물이다. 귀부형의 간대석은 남아 있는 통일신라 당간지주 중에서는 유일하다. 전체적인 형태와 외관 등이 현재 보물로 지정된 경주 망덕사지 당간지주, 경주 보문사지 당간지주, 경주 남간사지 당간지주 등과 유사성을 보이고 있어 이들 당간지주와 비슷한 시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경주 분황사 당간지주’는 경주 지역에 있는 중요 사찰의 당간지주와 유사한 조영 기법과 양식을 보이고, 현존하는 통일신라 당간지주 중에서 유일하게 귀부형 간대석을 가지고 있으며,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된 유사 당간지주의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국가지정문화재로서의 가치가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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