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6-07-02 오후 03:34:11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사설
전체기사
뉴스 > 사설
‘구더기가 무서워도 장은 담궈야 한다’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1년 10월 08일(금) 15:15

경주시가 화랑대기전국유소년축구대회 11월 개최를 두고 잔뜩 움추린 분위기다. 지난 8월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잠정 연기됐던 화랑대기전국유소년축구대회(이하 화랑대기 축구대회)가 대한축구협회의 요청으로 오는 11월 초 개최될 수도 있으나 경주시는 코로나19 확산문제를 거론하며 딜레마에 빠진 모양세다. 지역경제 활성화냐, 코로나19 확산책임 이냐를 고민하는 경주시의 입장은 충분히 이해가 간다. 그러나 정부의 관측처럼 위드코로나 시대가 온다면 대회 개최가 우선이라는 것이 시민들의 생각과 반응이다.

위드 코로나는 일상생활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일정한 방역지침을 지켜나가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경구용 치료제도 곧 개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화랑대기 축구대회를 개최하는 것이 맞다. 왜냐면 행정은 시민들의 먹고사는 문제를 우선 생각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것이 행정의 존재를 설명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가 경주시축구협회를 통해 11월 개최를 종용하고 있다고 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정부의 정책에 따라 경주시에 개최를 종용한 것으로 보인다.

대한축구협회가 정부정책에 반하면서까지 대회개최를 추진하는 무리수를 두진 않을 것이다. 설사 코로나19가 확산 된다고 하더라도 경주시는 책임에서 한발 비껴갈 수 있는 명분이 있다.

정부의 방침과 대한축구협회에서 명분을 찾을 수 있는 것이다. 상황이 이러한데도 경주시는 대회 개최에 방점을 찍지 못한다면 시민들에 대한 배임행위다.

대회 개최로 시민들께 손해를 끼쳤기 때문에 배임에 해당된다. 법적인 문제는 아니지만 대 시민 배임행위라는 지적이다. ‘구더기가 아무리 무서워도 장은 담궈야 한다’.

구더기가 무서워 장을 담그지 못한다면 행정이 존재할 이유가 없다. 위드 코로나 시대에 구더기가 무서워 시민들을 굶어죽게 만들어선 안 된다.

 

물론 코로나19 백신 미 접종상태인 유소년들의 건강도 걱정해야 한다. 위드 코로나라지만 연인원 수십만의 인파가 경주로 집결하는 만큼 철저한 방역을 통해 질서 있는 대회를 개최하면 된다. 화랑대기 축구대회는 경주지역에 500억 원 이상의 도움을 주는 대회다.

지난 대회를 참고하면 선수와 학부형이 장장 15일 동안 경주를 꽉 채운다. 말 그대로 경주가 전에 없던 호황을 누리게 된다. 경주시는 구더기가 무서워도 장을 담궈야 한다. 그래야 시민들이 행복해 진다.

 

황성신문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인왕동(仁旺洞)일대는 사로6촌(斯盧六村)중 정지백호 (鄭智伯..
경주 강동면 왕신리 공장서 화재…인명피해 없어..
국민의힘, 경주시의회 의장 후보에 임활 의원 추대..
한수원, 협력사 원자력 재료·용접 기술기준 교육 시행..
여성친화도시 경주의 민낯…가정폭력상담소 5년째 ‘공백’..
김대중 신임 경주세무서장 취임..
마을을 품은 경주교육, 온 마을이 학교다!..
배진석 경북도의회 부의장, 제13대 도 의장 출마..
92. 이목 끌다..
경주시 착한가격업소 간담회 가져…지역 물가안정 협력..
최신뉴스
국민의힘, 경주시의회 의장 후보에 임활 의원 추대..  
김대중 신임 경주세무서장 취임..  
김동해 시의원, 전반기 의장 출마 선언 ‘무소속 5선의 ..  
최초 민선 3선 경주시장 주낙영 취임…미래 100년 도약..  
여성친화도시 경주의 민낯…가정폭력상담소 5년째 ‘공백’..  
1월~5월까지 경주 외국인 방문객 56만 9천357명..  
경주시의회, 제9대 의정활동 마무리..  
배진석 경북도의회 부의장, 제13대 도 의장 출마..  
경주시, 정부합동평가 경북도 시군평가 최우수상 수상..  
HICO, 베트남 기업 관광단 150명 경주 방문 유치..  
故 손성호 상사 유족에 6·25 무공훈장 전수..  
경주시, 귀농귀촌 ‘국가서비스대상’ 4년 연속 수상..  
경주시, 통합 돌봄 거점 ‘아이행복키움센터’ 11월 준공..  
보문관광단지 자율주행 셔틀버스 운행 재개..  
경주시 착한가격업소 간담회 가져…지역 물가안정 협력..  

인사말 윤리강령 윤리실천요강 편집규약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황성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05-81-77342/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용황로 9길 11-6 (4층) / 발행인: 최남억 / 편집인: 최남억
mail: tel2200@naver.com / Tel: 054-624-2200 / Fax : 054-624-062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43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남억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