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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대기전국유소년축구대회 ‘11월 개최 가능성↑’
경주시, 경제활성화 vs 코로나19 재 확산 책임...선택기로
시민들 “지역경제 우선돼야 한다”주장
김치억 기자 / 입력 : 2021년 10월 08일(금)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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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황성신문 | | 화랑대기전국유소년축구대회(이하 화랑대기 축구대회)가 오는 11월 초 개최될 수 있다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이러한 전망은 대한축구협회가 경주시축구협회를 통해 11월 개최를 종용하고 있다는 소문이 나면서 11월 화랑대기 축구대회 개최가 현실화 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다. 문제는 코로나19 확산이 언제쯤 멈출지가 관건인데 정부가 10월 말께 위드코로나를 선언할 가능성이 높아 11월 대회 개최에 힘이 실리고 있는 분위기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지난달 7일 “일상생활이 가능한 정도로 코로나19 유행을 통제하고 방역지침을 완화하는 이른바 위드 코로나 전환 검토 시점을 10월 말로 예측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경주시는 말을 극도로 아끼고 있는 분위기다. 경주시 관계자는 “위드코로나 시대가 도래 한다고 하지만 화랑대기전국유소년축구대회의 경우 참가자가 모두가 어린 선수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상황이어서 그 위험을 감수하고 대회를 개최할 수 있겠느냐는 의문이 간다”며 조심스런 반응을 보인다. 하지만 “대한축구협회가 경주시축구협회를 통해 11월 개최를 원하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다”고 밝혀 11월 개최에 무게감이 실리고 있다. 또 모 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가 매주 목‧금‧토‧일 4일 간 계속 게임을 하는 운영방식으로 장기적인 대회로 치르자는 구체적인 안까지 제시된 것으로 안다”고 밝혀 11월 개최에 힘이 실리고 있다. 문제는 참가선수들이 코로나19 백신접종을 하지 않은 19세 미만 취약계층인데다 대회 개최로 인해 코로나19 감염사태가 재 확산을 보일 경우 그 책임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이다. 경주시는 화랑대기축구대회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하면 11월 개최의 달콤한 제안을 외면할 수 없는 입장이지만 코로나19 재 확산 우려의 큰 장벽에 부딪히면서 11월 개최에 대한 고민이 깊어 가고 있다. 축구인프라가 잘 갖춰진 경주시가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경우 축구메카의 도시 경주이미지를 다 시 한번 각인시키는 한편 경주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경주에서 해마다 열리는 화랑대기 축구대회는 전국적으로 연인원 50여만 명의 선수단과 학부모들이 경주를 찾는 전국 최대 규모의 유소년 축구대회로 500억 원 이상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창출하며 경주지역 경기활성화에 효자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또 화랑대기 축구대회가 진행되면서 참가자들의 장기간 경주 체류로 숙박업, 음식점, 시장, 상가 등 서비스업 중심으로 매출액이 크게 증가하는 등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됐었다. 최종 선택은 경주시의 결단에 달려있다. 복수의 시민들은 “위드 코로나시대가 온다면 움츠려든 지역경제를 위해서라도 대회를 개최하는 것이 맞다”며 “약간의 위험이 따른다 하더라도 지역경제가 우선돼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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