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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경주박물관, ‘2021 가을 한복문화주간’ 온라인 행사 개최
신라문화와 한복 접목으로 대중화 선도
김치억 기자 / 입력 : 2021년 10월 15일(금)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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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가을 한복문화주간’을 맞이해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신라 복식의 특징을 알기 쉽게 소개하는 특별강연과 신라복 패션쇼 등의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주최로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열린 ‘2021 가을 한복문화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 행사는 국립경주박물관의 브랜드인 ‘신라문화’와 한복을 접목시켜 신라 복식을 새롭게 해석해 대중화하는 행사로,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점이 특징이다. 신라 복식 특별강연 ‘신라의 옷이야기’는 국립경주박물관과 경주문화재단이 공동으로 개최하며, 신라 복식의 고증과 원형 복원을 위해 꾸준히 연구해 온 권준희 박사(수원대학교 강사, 신라 복식 전공)가 신라 고분에서 출토된 토우와 능묘의 석인상을 중심으로 신라인의 옷차림과 꾸밈새 등을 소개했다. 신라복 패션쇼 ‘한복입고 경주, 처용과 노닐다’는 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고 국립경주박물관이 후원하며,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7명의 디자이너들이 신라 복식을 주제로 한 35벌의 디자인을 선보였다. 패션쇼와 더불어 국가의 평안을 기원하는 처용무와 국악 공연이 곁들여져 깊어 가는 가을 밤의 운치를 더했다. 이번 행사가 일반인들에게 신라 복식에 대한 관심과 이해의 폭을 넓히고, 신라인의 문화와 삶이 우리에게 친근하게 다가오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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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억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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