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황성신문 | | 경주에서 60대 남성이 실종돼 7일째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외동읍 괴릉리에 거주하는 A(69)씨가 지난 8일 오전 4시께 ‘산에서 운무를 찍기 좋은 시기’라며 집을 나선 뒤 돌아오지 않고 있다.평소 사진 촬영이 취미인 A씨는 당일 새벽 외동읍 구어산업단지 뒷산을 넘어 골프장 쪽으로 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난 8일 오후 9시 59분께 A씨 가족의 실종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섰다.
다음날 구어산단 인근에서 A씨의 차량이 발견됐고, 뒤쪽 골프장 인근 휴대전화 기지국에서 신호가 잡혔다. 현재 전화는 연결되지 않고 있다.경찰과 소방, 군, 민간단체 등 300여 명은 이날 골프장 주변 산을 수색하며 A씨를 찾고 있다. 한편 주낙영 경주시장이 지난 14일 오전 60대 실종 수색현장을 찾아 구조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주 시장은 지난 8일 새벽 4시께 실종된 A(69)씨의 수색상황실이 꾸려진 외동읍 제내리를 찾아 구조상황을 점검하고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주낙영 시장은 “관계기관과 협업해 실종자 수색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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