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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성대 등 동부사적지 인근 500면 주차장 마련
내달 말 개장...고질적 주차난 해소될 전망
김치억 기자 / 입력 : 2021년 10월 15일(금)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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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황성신문 | | 동부사적지 일원에 500면의 임시주차장이 마련돼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의 주차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경주시는 최근 동부사적지 일원을 찾는 관광객들의 주차편의 제공을 위해 경주쪽샘지구 임시주차장을 내달 말 완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 주차장 조성사업은 경주쪽샘지구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사업비 30억 원이 투입됐다. 주차장은 일반 468면, 대형 7면, 장애인 23면 등 총 498면의 주차공간이 조성된다. 완공 후 시범운영 기간 동안 별도의 이용요금은 받지 않을 예정이다. 주차장이 위치한 곳이 첨성대 등 주요 문화재 인근인 만큼 주변 경관을 고려해 길이 3m, 너비 1.2m의 미니 화단 84개가 설치되고 주차장 바닥은 인조화강블럭으로 마감된다. 또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주차장 내 화장실도 설치된다. 특히 임시 주차장 진출입로 주변 보행로 정비와 야간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주차장 내부와 주변 보행로에 크고 작은 조명·보안등 400여개도 함께 설치된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경주쪽샘지구 임시주차장 개장으로 첨성대 등 동부사적지의 주차난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 주요 관광지의 쾌적한 주차환경 제공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쪽샘지구는 4∼6세기에 걸쳐 조성된 삼국시대 신라 왕족과 귀족들의 묘역으로 현재 경주시 황오·황남·인왕동 일대 총면적 38만 4천㎡ 일원을 지칭한다. 문화재청과 경주시가 지난 2002년부터 사업비 680억 원을 들여 일대 민가 359가구와 사유지 등을 매입하는 등 정비·발굴사업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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