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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답답.. 소화불량 비슷하지만 위험한 ‘이 병’은?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1년 11월 05일(금) 15:02
ⓒ 황성신문
소화불량은 너무 흔하다. 속이 쓰리고 답답한 증상이 이어진다. 상복부의 통증도 느껴진다. 이런 증상이 지속되면 소화제만 찾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이는 소화불량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 특히 중년 이상 연령대는 몸의 사소한 변화도 잘 살펴야 한다. 소화불량과 비슷한 증상을 가진 질병에 대해 알아보자.
◆ 배의 윗부분에서 시작된 통증… 어떤 병의 신호일까?
식사 후 쉬고 있는데 배의 윗부분에서 무엇인가 약하게 찌르는 것 같은 아픔이 느껴진다. 소화 불량 징후도 있다. 가슴 부근에서 불쾌한 느낌이 계속된다. 이런 증상이 서서히 시작해서 2-5분 정도 지속되다가 사라진다. ‘통증’으로 표현하기는 약한 느낌도 있다. 상복부에서 시작된 아픈 증상이 가슴, 어깨, 양팔, 특히 팔과 손의 안쪽으로 뻗쳐 나가기도 한다. 가슴뼈 아래 앞쪽 가슴, 명치 부위의 묵직한 느낌, 압박감, 쥐어짜거나 조이는 느낌, 숨이 막히는 증상도 발생한다. 심장병의 일종인 협심증의 증상이 이렇게 나타난다.
◆ 중년 여성이 특히 조심할 질병… 가장 위험한 폐경기 질병
협심증은 혈관질환이다. 피가 흐르는 혈관에 중성지방과 나쁜 콜레스테롤이 쌓이면 탄력을 잃고 딱딱해져 동맥경화증이 진행된다. 기름기 많은 물질이 혈관 벽에 쌓여 점차 혈관이 좁아지면 협심증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폐경기를 겪는 중년 여성은 혈관을 보호하던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이 감소해 협심증 등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진다. 가장 위험한 폐경기 질병으로 분류하는 학자도 있다. 협심증이 악화되면 돌연사를 유발하는 심근경색으로 진행될 수 있다. 갱년기 여성은 사소한 가슴통증도 세심히 살피는 노력이 필요하다.
◆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가족력 있으면 더욱 조심해야
협심증, 심근경색 등 심혈관질환은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흡연, 비만, 심장병 가족력 등이 위험인자다. 따라서 적정 혈압 및 혈당 관리가 필수다. 흡연자의 경우 반드시 금연해야 한다. 음식 조절, 운동을 통해 체중을 관리하고 적정 콜레스테롤 수치를 유지해야 한다. 생활습관 개선으로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이 있을 경우 의사와 상의해 약물을 복용해야 한다. 아버지, 어머니, 형제, 자매 등 직계가족 중 심장병 환자가 있다면 더욱 조심해야 한다.
◆ 협심증 예방 위해 먹어야 할 음식들
기름기(포화지방)가 많은 고기는 살코기만 먹고 튀김, 소시지-햄 등 가공육을 절제하는 게 좋다. 고등어, 꽁치, 참치, 삼치 등 등푸른 생선은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불포화 지방산이 높아 육류의 대안이 될 수 있다. 동물성 기름보다 들기름, 올리브유 등 식물성 기름이 좋다. 채소, 과일, 잡곡, 현미, 콩류 등 섬유소가 풍부한 식사를 한다. 당분과 소금 섭취도 줄여야 한다. 짜게 먹으면 체내 수분 확보를 위해 전체 혈액량을 증가시켜 심장을 힘들게 한다.
◆ 어떤 운동이 좋을까? 역시 ‘빠르게 걷기’
매일 30~60분 정도 빠르게 걷기 등 유산소 운동이 좋다. 아령, 까치발(발뒤꿈치 들기) 운동 등 안전한 근력운동도 병행한다. 무릎에 이상이 없으면 스쿼트, 계단오르기, 등산 등도 도움이 된다. 운동할 때 반복적으로 가슴통증이 발생하는 경우 반드시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중년 이상은 운동 시 너무 무리하지 않는 게 핵심이다. 건강수명(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을 위한 것인데 대회 출전을 앞둔 선수처럼 할 필요가 없다.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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