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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협직원의 기지로 보이스피싱 피해 막았다.
경주경찰서, 축협 직원에 감사장 수여
김치억 기자 / 입력 : 2021년 11월 12일(금)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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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황성신문 | | 경주경찰서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경주축산농협 직원 A(27)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용황지점에 근무하는 A씨는 지난달 19일 오후 2시 59분경 고객 B(63)씨가 현금 2천만 원을 찾으려 하자 사유를 꼼꼼히 물었다. 하지만 B씨가 ‘법무사 비용이다. 변호사 비용이다’ 등 횡설수설하며 계속 현금을 요청하자 이를 이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B씨는 카카오뱅크 직원을 사칭한 ‘고금리 대출 이용 고객 대상 저금리 정부지원 대출 전환 가능’문자를 받고 현금인출을 요구했다. B씨는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을 통해 사실을 밝혔고, 경찰이 보이스피싱 수법임을 설명한 뒤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서동현 경주경찰서장은 “금융기관과의 협력으로 고액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고객을 상대로 자세한 인출 경위를 묻거나 의심스러울 땐 경찰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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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억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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