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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역 폐역으로 기능 옮겨진 서경주역 교통대책 있나
경주시, 향후 수요 파악 후 “대책 마련하겠다”
시민들, 신경주역 급행버스 서경주역 경유해야...
‘관광교통안내소’ 설치로 교통편의 서비스 높여야
김치억 기자 / 입력 : 2021년 11월 19일(금) 15:46
ⓒ 황성신문
동해남부선 폐선으로 경주역이 폐역 되는데 따른 교통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 중앙선이 통과하며 KTX 신경주역을 이용하는 관광객 수요가 한층 늘어날 것으로 관측되면서 관광객 편의를 제공하는 ‘관광교통안내소’도 설치해 인력을 배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관광교통안내소 설치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시내버스 노선과 요금, 환승 안내, 거리에 따른 택시요금 등을 안내해 관광객들께 선택의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1918년 건립된 경주역은 하루 평균 2천여 명이 이용해 왔는데 폐역이 되면서 경주역 기능이 현곡면 서경주 역으로 옮겨지는데 따른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경주역 폐역은 경주 중심가에 위치해 동궁과 월지 등 문화재 지역을 지나면서 문화재청과 유네스코의 권고에 의해 철거를 권고 받은데 따른 것으로 철도공단이 이를 수용해 폐역이 결정됐다.
철도공사는 경주역을 대체할 가칭 ‘서경주역’을 현곡면에 새로 건립해 경주역 폐역에 맞춰 오는 12월 준공 예정으로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다.
문제는 경주 중심에 있던 경주역이 현곡면으로 그 역할이 옮겨가면서 시민과 관광객들의 이용 불편이 예상된다.
관광객 입장에서는 경주중심에 있던 경주역이 외곽인 현곡면으로 이전되면서 경주지역 각 문화유적지 등 관광지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교통 대책마련이 시급한 가운데 경주시가 이에 대한 숙제를 떠안게 됐다. 우선 경주 시내버스 노선에 대한 전반적인 재검토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경주시는 이러한 문제점에 대한 개선책을 아직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다만 서경주역 이용객의 수요를 파악한 후 시내버스 증차 등의 대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경주역 이용객 수요파악 후 교통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경주시의 대안은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교통대책 뒷북행정으로 혼란만 가중시킬 뿐이라는 것이다. 대안으로, 신설될 신 경주역에서 보문관광단지 및 불국사를 연결하는 급행1번과 신경주역에서 안강, 강동을 연결하는 급행2번, 신경주역에서 서면 아화리. 외동읍 모화.입실리를 연결하는 급행3번 등 3개의 급행노선을 서경주역을 경유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경주시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서경주역 이용수요에 대응하는 시내버스노선을 신설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는데 이 또한 기존노선들과 중복됨으로 인해 버스업계의 수익금 감소라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시내버스 증차를 통한 편의를 제공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그러나 버스 증차로 인해 버스기사 인력충원 등 많은 예산이 투입돼야 한다는 문제점과 비수익노선 증가와 운송원가 상승으로 인한 시내버스보조금이 증대될 수 있는 문제가 도출되고 있다.
결국 경주역이 폐역 되면서 신설되는 서경주역에서 시민과 관광객을 수송하는 대중교통대책이 경주시가 풀어야 할 가장 큰 숙제로 남아있는데 경주시의 행정력이 또 한 번 시험대에 올랐다.
한편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사업에 따라 오는 12월 신설 개통되는 복선전철 운행구간은 △KTX노선(서울-신경주-부산) △중앙선노선(청량리-서경주-포항/청량리-신경주-부전) △동해선(부전-신경주-포항) 노선이며 신경주역은 통합역으로 재편되고 서경주역 아화역 안강역이 신설된다.
김치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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