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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장상인회, 불우이웃성금 모금
어려운 이웃에게 500만원 전달
김치억 기자 /  입력 : 2021년 12월 03일(금)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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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황성신문 | |
중앙시장상인회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을 모금해 귀감이 되고 있다. 상인회는 연말연시를 맞아 상인회 집행부와 상인들이 십시일반으로 성금 500만원을 모금했다.
이번 성금은 코로나19로 매출이 줄어 힘든 상인들이 주머니돈을 털어 모은 성금으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상인들의 따뜻한 마음이 추운 날씨 속에 훈훈함으로 전해졌다.
중앙시장상인회는 지난 11월29일 상인회 사무실에서 임·대의원 연석회의에 앞서 불우이웃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모금된 성금은 성건동 노인복지회관에 100만원, 성건동주민센터 200만원, 리어카무료급식소 100만원, 경주교도소 불우수용자돕기에 100만원 등 모두 500만원이 전달됐다.
이미경 성건동장은 “성금은 노인과 취약계층을 위해 유용하게 사용하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전필봉 중앙시장상인회장은 “해마다 나름대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을 모금했지만 코로나19로 2년간 행사를 가지지 못해 안타까웠다”면서 “상인들도 어렵지만 더 힘든 이웃을 위해 적지만 따뜻한 마음을 전하게 돼 기쁘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나기에 조그만 힘이 되길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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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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