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청렴도가 2년 연속 3등급을 기록했다. 국민권익위원회에는 지난 9일 전국 지지체를 대상으로 청렴도를 발표했다. 경주시는 ‘2020년도 청렴도 종합 평가’에서 전국 75곳 자치단체 시 중 '종합 3등급(7.87점)'을 기록했다.
경주시는 지난 2017년 이후 3년 연속 최하위 등급인 ‘종합평가 5등급’을 받았다. 2년 연속 청렴도 3등급은 주낙영 시장의 ‘강도 높은 청렴시책’추진의 성과로 풀이된다. 경주시는 지난해 에 이어 올해도 3등급을 받아 2년 연속 내부청렴도까지 최초로 3등급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렴도 조사는 민원인 290명을 대상으로 한 외부청렴도 평가에서 3등급(7.98점), 내부 직원 153명을 상대로 한 내부청렴도 평가에서 3등급(7.57점)을 받아 ‘종합청렴도 3등급’을 달성했다.
특히 내부 직원들이 스스로의 청렴수준을 평가하는 내부청렴도는 2014년 이래 최고 점수(7.57점)를 획득하며 처음으로 3등급을 달성했다.
김정호 청렴감사관은 “주낙영 시장의 리더십과 내부 소통을 통한 조직문화 개선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경주시는 연초부터 △시장 직통 ‘청렴 CALL’ △시민감사관제도 활성화 △팀장 이상 공무원 청렴도 평가 실시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클린 경주 추진기획단’ 추진 등 시민의 공감과 신뢰를 얻기 위한 다양한 청렴시책들을 시행해왔다.
또 부패를 외부에서 찾기보다는 내부 조직문화 쇄신을 통해 해결책을 찾아왔다. 내용은 △직급별 소통토론 ‘세대공감 통통통’ △시장님께 들어보는 ‘통통 토크 콘서트’ △청렴 UCC 자체 제작 및 관행타파 공모·캠페인 △전 부서 찾아가는 청렴소통활동 △소통과 리더십 교육 등을 실시했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시가 노력해 온 부패 예방 노력으로 우리시 청렴도가 어느 정도 안착됐지만 아직까지도 부족한 부문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시민 및 관련단체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청렴도 향상을 위한 종합대책 수립을 통해 청렴 1등급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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