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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보문단지 초입부 붕괴사면 복구완료
붕괴 2년 만에 완료...주 시장 “불편 감내해 준 시민께 감사”
김치억 기자 / 입력 : 2021년 12월 24일(금)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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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황성신문 | | 보문관광단지와 도심을 잇는 알천북로 절토사면이 태풍으로 붕괴된 지 2년 2개월 만인 지난 22일 복구가 모두 마무리됐다. 사업비 11억 원이 투입됐다. 해당 구간은 붕괴된 암석 일부가 알천북로까지 침범하는 등 차량 통행 시 낙석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개 차선을 막고 속도를 제한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공사가 진행돼 왔다. 시는 낙석과 사면붕괴를 원천적으로 막기 위해 기존 절토사면 100m 구간에 계단식 옹벽 89m, 락볼트 237공, 숏크리트 611㎡ 등을 설치했다. 이에 앞서 알천북로는 지난 2019년 10월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인해 보문교 인접구간 절토사면 일부가 붕괴됐다. 경주시는 붕괴직후 긴급 복구공사에 나섰지만, 추가붕괴 조짐이 발견되면서 지난해 6월 공사를 중단한 바 있다. 이후 정밀 지질조사에 나섰고 붕괴면의 철저한 보강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경주시는 추가 보강 설계와 예산확보에 주력해 왔다. 주낙영 시장은 “추가 붕괴 우려로 복구공사가 예상보다 길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공사 기간 불편을 기꺼이 감내해 준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먼저 전한다“며 “앞으로도 주요 사업 현장을 수시로 점검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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