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황성신문 | | 경주시의회 이락우 의원은 지난 20일 열린 제264회 경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무인민원 발급기 확대 설치 계획’과 ‘갈수록 심각해지는 용강네거리 교통난 대책’에 대해 질문했다. 이 의원은 “경주시의 무인민원발급기 설치 현황을 살펴보면 17개소로 다른 지자체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고, 관공서 외의 설치 개소는 동국대병원, 한수원, 세무서, 경주법원, 소상공센터 5개소 밖에 되지 않고, 설치된 대부분의 무인민원발급기는 관공서 내부에 위치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러한 이유로 업무시간 외에는 사용하지 못하는 점, 읍면동 행정복지센터까지 방문해야 되는 단점이 있다”며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적재적소에 365일 24시간 제증명 발급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설치장소에 장애인과 고령자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신용카드 이용이 가능하게 하는 등 다양한 편의성을 고려해 설치해야 된다.”고 개선을 요구했다. 이어서 이 의원은 “배반네거리에서 승삼네거리까지 산업로는 대형화물차량과 차량이동이 많은 도로로서, 출·퇴근 시간에 교통 혼잡이 제일 심각한 곳 중의 하나이다”며 “아파트 건설과 경주경찰서 이전 등으로 유동인구가 급격하게 늘어남에 따라 용강네거리의 교통 혼잡은 갈수록 심각해 질 것이고, 인접한 이면도로에 탑마트, 스타벅스 등 대형 상가 입점으로 이용하는 주민과 진출입 차량들로 인해 교통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우회도로개설, 신호체계개선 등 대책을 생각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하며 ‘용강네거리 교통 혼잡 해소 대책’을 요구했다. 이에 주낙영 경주시장은 “무인민원발급기는 총18개소 20대가 설치돼 있으며, 2022년도에는 성건동 발급기 교체를 비롯한 선도, 월성, 건천 4대를 설치할 예정이며, 추가 예산확보를 통해 내구연한 경과한 발급기를 교체하고, 신규 추가 설치를 검토하고, 민원인의 행정편의 접근성을 고려해 공공시설 및 건문 외부로 설치장소를 확대하겠다”고 답변했다. 또 운영시간에 대해서는 “당직자 근무시간까지 확대하고, 설치 위치 재배치를 통한 24시간 운영으로 확대하고, 다양한 이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해 기기를 선정하고 설치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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