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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미래 농어업 선도도시’ 구축 기반 다져
스마트농업 교육센터와 아열대농업관, 과학영농실증시험시설 등 조성
주요 농축산물 온·오프라인 판매망 늘려 농가소득 지원 노력
김치억 기자 / 입력 : 2021년 12월 24일(금)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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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황성신문 | | 경주시가 미래 농어업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꿈을 향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우선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 갈 ‘경주시 신농업혁신타운’이 지난달 18일 착공했다. 사업비는 271억 원이 투입되며, 2023년 말까지 21만 958㎡ 부지에 스마트농업 교육센터와 청년창업농 경영실습 스마트팜, 아열대농업관, 작물별 시험재배포장 등 과학영농실증시험시설이 조성된다. 또 농산물가공센터와 친환경 식물영양센터도 들어서 통합적 농업 인프라가 구축된다. 신농업혁신타운은 기후변화와 스마트농업화 등 환경 변화에의 적극 대응과 청년농업인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 지원 등이 주된 역할이다. 특히 폭염과 한파 등 이상 기후에 대응할 신기술을 개발하고 신품종 보급으로 새로운 소득 작물을 육성하게 된다. 돌발 병해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예찰·방제기술 개발도 하게 된다. 경주시는 농업혁신타운을 통해 혁신 농업기술을 지역 농가에 보급하고 경주를 미래 농업도시의 표준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농가소득 지원을 위한 판매망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경주시는 지역 대표 한우 브랜드 ‘천년한우’를 포함해 주요 농축산물의 온·오프라인 판매망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지역 특산품의 고품질화와 함께 학교급식지원센터 건립, 로컬푸드 확대, 수출 지원 등을 통해 농산물 판로를 지원하고 있다. 또 △농업경영체 별 연간 60만원의 농어민 수당 지급 △삼광벼 재배농가 경영안전 지원금 △주요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 △조사료 가공유통시설 설치 등 농어업 경영 안정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이밖에도 최근 정신·육체적 건강 회복을 돕는 이른바 ‘치유농업’이 각광을 받고 있는 추세를 감안해 농촌마을을 힐링 치유특구로 지정하는 등 사람이 모여드는 활력 넘치는 농촌을 만들기 위한 정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신농업혁신타운이 완공되면 경주만의 특색 있는 농업기술 개발로 높은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또 농촌 활성화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농업혁신타운 부지 내 농업테마공원과 농업광장 조성도 적극 검토되고 있어, 첨단농업은 물론 치유농업을 기반으로 한 농업 혁신도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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