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5-02 오후 04:30:28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생활·건강
전체기사
뉴스 > 생활·건강
겨울 식품 ‘이것’, 체온 보호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1년 12월 30일(목) 15:38
ⓒ 황성신문
수은주가 뚝 떨어지니 따듯한 생강차가 생각난다. 실제로 생강은 겨울에 몸의 체온 보호를 위한 으뜸 식품이다. 인도 힌두교의 구전 의학에서는 생강을 신이 내린 치료제로 여겼다. 중국의 공자는 체온 보호를 위해 식사 때마다 챙겨 먹은 것으로 유명하다.
생강의 맵고 쓰디쓴 맛은 진저롤과 쇼가올이라는 성분에서 나온다. 이 성분들은 각종 병원성 균, 특히 티푸스균이나 콜레라균 등에 대해 강한 살균작용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진저롤은 항균 및 살균 작용에 더해 종양 억제 효과까지 있다. 체내 지질 저하와 DNA 손상을 막아주는 성분이다.
생강 속 디아스타아제와 단백질 분해효소는 소화액의 분비를 자극하고 장 운동을 촉진시키며 구역질과 설사를 치료하는 작용을 한다. 이에 따라 중국에서는 2천년 전부터 구역(오심)이나 배탈, 설사를 치료하고 소화를 돕는 데 생강을 사용해 왔다. 생강을 먹으면 우리 몸에 나타나는 반응들이다.
체온보호
생강은 혈관을 확장시켜 몸을 따뜻하게 하는 식품이기 때문에 체온 높이는 데는 도움을 준다. 하지만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이나 치질, 위궤양 등의 출혈성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자주 먹는 것이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항암 효과
생강은 대표적인 항암식품이기도 하다. 특히 대장과 전립선의 암세포 성장을 억제해 대장암과 전립선 암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밝혀지기도 했다. 미국 조지아 주립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생강 추출물이 전립선암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고 암세포의 사멸을 유도하는 데 상당한 효과가 있다. 쥐 실험결과 생강 추출물이 쥐의 전립선 종양의 크기를 56%까지 감소시켰다. 또한 대장의 염증 억제에 생강이 도움을 주어, 대장암 예방에도 좋다.
면역력 강화
생강을 정기적으로 섭취하면 면역시스템을 강화시킬 수 있다. 잠재적인 감염, 감기, 기침, 독감, 만성 질병에 대항할 수 있도록 강한 방어력을 유지하도록 도와준다.
구역질 완화 = 생강은 구역질을 완화시키기 때문에 멀미나 입덧 예방에 좋다. 입덧을 하는 임신부가 생강으로 만든 음료수를 마시면 가짜 음료를 마신 여성들에 비해 입덧으로 인한 구역질이 줄어들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혈액순환 원활
단백뇨(소변에 단백질이 섞여 나오는 증상) 농도를 줄여 신장의 손상을 막고, 당뇨병 환자의 혈당 수치를 낮추는 효능도 있다. 혈액순환을 원활히 해 혈압과 콜레스테롤을 낮추는데도 효과적이다.
관절염 완화
무릎 관절염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생강과 가짜 약을 섭취하게 했더니, 생강을 섭취한 그룹에서 무릎 통증과 무릎의 움직임이 완화됐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생강을 피해야하는 경우수천 년 으뜸 식품으로 치켜세울 만한 생강이지만, 피해야 하는 사람들도 있다. 생강은 위액 분비를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위가 약한 사람이 생강을 많이 먹으면 위액이 지나치게 분비돼 위 점막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한번에 너무 많은 양의 생강을 섭취하면 복통이나 설사도 유발할 수 있다.
황성신문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신평동(薪坪洞)의 원주민은 보문저수지 조성과 보문관광단지 개..
경주 출신 아동문학가 최소혜, 처녀작 ‘초능력 탐정단’펴내..
‘보문천군지구 도시개발사업’ 건폐율·용적율 대폭 완화..
한수원, 2025 ESG경제대상 ʻESG 종합대상ʼ 수상..
보문관광단지 민간투자 자유로워 진다..
주낙영 시장, 공직기강 확립 ‘칼’빼들었다..
경주시 올해 총예산 2조 2천600억 원 편성..
하늘마루 봉안당 스마트 키오스크 설치..
내년 아태관광협회 연차총회 경주·포항 유치..
경주 동해안 불법어업 특별단속 실시..
최신뉴스
경주시가 사회적 지위와 역할이 변한 노인을 지원한다..  
주 시장 SMR 국가산단에 670개 기업 입주제안..  
주낙영, 주한 에밀리아가토 이탈리아 대사 접견..  
경주시, 종소세와 개인지방소득세 신고접수..  
경주지역 최고 비싼 땅은 평당 약 2천623만 원..  
보문단지 전역에 공공 Wi-Fi 등 대폭 확대..  
경주시민이 산불 이재민 돕기에 앞장섰다..  
정부 추경에 APEC 예산 135억 원 확보..  
APEC 앞두고 경주시 물정화 기술 세계 주목..  
외동읍 건초생산 사업장 완공···사료비 절감..  
5월 한 달간 불금예찬 야시장 개장된다..  
대한민국 국공립극단 페스티벌 경주서 개최..  
경주 샤인머스켓 세계 최고 품질 향상..  
경주 수산물과 식수, 방사능 안전하다..  
안강읍 산대리와 육통리 폐기물 해결됐다..  

인사말 윤리강령 윤리실천요강 편집규약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황성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05-81-77342/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용황로 9길 11-6 (4층) / 발행인: 최남억 / 편집인: 최남억
mail: tel2200@naver.com / Tel: 054-624-2200 / Fax : 054-624-062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43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남억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