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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오미크론 변이 확산 우려된다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2년 01월 28일(금) 14:15

설 연휴를 앞두고 경주지역에서도 코로나19 기존 확진자 중심으로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바쁜 확산세를 보인 가운데 지난 27일 중대본 발표기준 14518명의 확진자가 나와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방역 당국도 하루 확진자가 3만명 이상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일부 전문가들은 하루에 10만명의 확진자가 나올 것이란 예측도 하고 있다.

20203월 경주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2년이 지난 지금 경주지역은 지난 일주일 기간에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경주시에 따르면 27일 현재 경주지역 총 확진자는 2166, 사망자는 33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2333, 2449, 2535, 2632명이 발생해 감염속도가 빠른 오미크론 변이 영향권에 들어갔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경주지역은 실내체육시설 관련 확진자를 통해 계속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요양병원에서도 확진자가 나와 집단시설에 대한 관리가 우려되고 있다. 감염 유형별로는 기존 확진자의 가족과 밀접접촉자 등이 20여 명으로 가장 많으며 해외유입 확진자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도 계속 나오고 있다. 특히 확진 판정을 받은 실내체육시설과 관련해 또다시 여러 명이 양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우려가 커지고 있다방역 당국은 이곳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바이러스 유형이 오미크론 변이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가 빠른 확산세를 보이면서 백신 추가 접종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10시 현재 3차 백신 접종자는 127606명이 접종을 마쳐 경주시 인구의 50.60%로 집계됐다.

경주시는 설 연휴를 앞두고 예방접종은 오미크론 변이에도 여전히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며, 3차 접종 후 감염과 중증·사망 예방 효과는 국외 연구는 물론 국내 접종 결과 분석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아직 3차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60세 이상 고령층과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접종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전파가 빠른 오미크론 변이는 증상 자체가 미미한 경증 확진자도 많아 방역 당국은 이번 설 연휴를 고비로 보고 있다. 특히 경증의 경우 재택치료를 주로 하고 있는데 경주지역의 경우 27일 현재 치료 중인 316명의 확진자 중 154명이 재택치료를 받고 있어 이들에 대한 제대로 된 관리도 중요하게 됐다.

방역 당국과 전문가들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는 기존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5배 정도 빠르며 일반적으로 발열로 시작해 밤이 되면 식은땀이 흐르는 증상을 보인다고 한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가장 효율적인 대응 방법은 부스트샷(3차 접종)을 조속한 시일 내에 마치는 것이라고 한다. 경주시는 부스트샷 접종률을 더 높이는데 박차를 가하고 시민들도 조금이라도 의심 증상이 있다면 신속히 진단을 받길 바란다.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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