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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묵장산 인근 산불 발생
소방헬기 투입 등
6시간 15분 만에 진화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2년 03월 11일(금)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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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 곳곳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경주에서도 산불이 발생해 6시간 15분 만에 진화됐다.지난 10일 오전 2시5분경 외동읍 녹동리 산 161-1 일원 묵장산 인근에서 산불이 발생했다.산림당국은 산불진화대원 107명을 투입해 방화선을 구축하고 이어 일출과 동시에 산불진화헬기 4대를 투입해 오전 8시 20분께 불길을 잡았다.산림당국은 재발화에 대비해 잔불 정리와 뒷불 감시에 주력하고 있다.
산림당국은 산불 진화가 종료되는 즉시 정확한 화재 경위와 피해면적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또 지난 8일 오전 11시 20분경 외동읍 구어리 대나무숲에서 불이 났다.경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가정집 뒤쪽에서 부산물을 소각하던 중 대나무숲으로 불이 옮겨 붙었으나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은 차량 9대와 인력 67명을 동원해 2시간여 만에 진화했다. 대나무 뿌리까지 불이 붙어 잔불 정리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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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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