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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경주시·국정원·한수원·환경공단, 사이버 위협 대비 보안 강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정보 상시 공유 긴급 상황 발생 시
각 기관 공동대응체계 구축하기로
이성주 기자 / 입력 : 2022년 03월 18일(금)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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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경북도와 경주시, 국정원 지부, 한수원, 환경공단 등은 지난 16일 사이버보안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이버 위협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 ⓒ 황성신문 | | 경북도는 지난 16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국정원, 경주시, 한수원 등 원자력 유관기관과 사이버보안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경북도, 국정원 지부, 경주시, 한수원, 한국전력기술,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등의 기관장들이 참석했다. 경북도는 날로 지능화되고 늘어나고 있는 사이버 위협에 대비해 지역 원자력 유관기관과 사이버보안을 위해 정보를 상시 공유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공동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경북은 현재 건설 중인 원전을 포함해 국내 28기 중 13기가 위치한 전국 최대 원전 밀집지역으로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기술,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등 다수의 공공기관이 소재하고 있다. 또 2025년에는 원자력 연구실증 단지인 문무대왕과학연구소까지 들어서면 명실공히 원자력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게 된다. 협약에 따라 기관들은 ▲사이버보안 정보 공유 ▲사이버보안 위협 및 위기 공동대응 ▲상호 벤치마킹 및 취약점 교차 점검 ▲사이버보안 경진대회 개최 ▲건전한 사이버보안문화 확산 활동 ▲지역 학생 대상 보안캠프 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국정원과 한수원에서는 사이버공격 훈련체계를 마련해 지역 사이버보안 인력양성과 교육에 힘쓸 계획이다. 특히 한수원은 경북 경주시에 본사와 월성원전본부 등 주요 시설이 위치한 핵심 기관으로 사이버보안 강화를 위한 협력과 지원 활동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최근 대두되는 사이버보안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원자력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으로 원자력산업에 대한 사이버 안전성과 지역의 신뢰를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협약을 통해 사이버보안 수준이 높아지고 비상시 더욱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케 될 것”이라며 “원전에 대한 시민 신뢰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점차 교묘해지고 집요해지는 사이버공격에 대응하고 기관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서는 유관기관들 간의 협조와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한수원이 보유하고 있는 사이버보안 경험과 지식, 인프라 등을 공유해 유관기관들과 함께 사이버보안 수준을 높이고 안전한 사이버보안 환경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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