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6-13 오후 03:18:38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생활·건강
전체기사
뉴스 > 생활·건강
배추와 무의 시너지 효과...몸의 변화가?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2년 03월 18일(금) 13:28
ⓒ 황성신문
우리 할머니, 어머니가 손수 만들어 온 김치의 건강효과에 대해 알아보자.
-‘11월 22일’이 ‘김치의 날’인 이유
매년 11월 22일은 정부가 지정한 법정기념일인 ‘김치의 날’이다. 우리 김치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김장 문화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제정됐다. 11월 22일인 이유는 배추와 무를 비롯한 다양한 김치 소재 ‘하나하나’(11월)가 모여 면역 증진, 항산화, 항비만, 항암 등 22가지(22일) 효능을 낸다는 뜻이 담긴 것이다. 그만큼 김치는 수많은 영양소가 모여 다양한 건강효과를 낸다.
-배추와 무의 뜻밖의 건강효과
배추와 무를 함께 먹으면 간암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배추의 ‘인돌’ 성분과 글루코시놀레이트의 분해 산물인 ‘아이소싸이오시아네이트’가 발암물질 억제에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아이소싸이오시아네이트가 많은 배추를 먹으면 해독기능도 좋아져 간암 억제에 도움이 된다(한국식품연구원). 무 추출물을 섭취한 쥐는 간암 발생률이 대조군에 비해 45%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배추와 무가 조합을 이뤄 간암 예방에 일정 부분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다.
-배추로 김치 담가도… “비타민 C는 거의 남아 있어요”
배추에 들어 있는 비타민 C는 김치를 담가도 별로 없어지지 않는다. 데치는 등 물을 사용한 가열조리 시 50% 정도의 비타민 C가 없어진다(식품의약품안전처). 배추의 비타민 C는 몸속 독성물질에 들러붙어 독성을 없애거나 줄이는 작용을 한다. 배추를 자주 먹으면 비타민 C 결핍으로 인한 괴혈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이밖에 항산화 작용, 콜라겐 형성, 혈관보호, 면역기능 향상, 신경전달물질 합성, 철의 흡수, 상처 회복 등에도 좋다. 배추의 푸른 잎에는 비타민 A의 이전 물질인 베타카로틴이 많아 폐·기관지 보호에 도움을 준다.
-무 먹으면 소화 잘 된다?… “맞습니다”
예부터 무를 많이 먹으면 속병이 없다는 말이 있다. 위장에 좋아 속이 더부룩하거나 소화가 안 될 때 무를 먹으면 소화가 잘된다는 것이다. 이는 과학적으로 맞는 말이다. 무는 위에서 음식물의 소화·흡수를 촉진하는 디아스타제와 페루오키스타제 성분이 풍부하다. 몸속에서 나쁜 노폐물을 없애주고 위의 통증과 위궤양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배추 + 무의 시너지효과… 장 활동 촉진, 변비 예방에 도움
배추는 식이섬유가 많아 장의 활동을 촉진한다. 변비와 대장암 예방에 도움을 준다. 고기·생선 등 구이 음식을 먹을 때 배추를 곁들이면 장 건강에 이롭다. 다만 만성 대장질환이 있는 사람은 배추를 익혀서 먹는 것이 좋다. 배추는 칼슘, 칼륨, 인 등 무기질도 많이 들어 있다. 무청에도 식이섬유가 많다. 무청에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기관지, 폐 보호에 도움을 준다. 다만 김치는 소금으로 절이기 때문에 짠 성분이 단점이다. 짠 국물과 같이 먹으면 혈압이나 위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
황성신문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경북문화관광공사, PATA 연차총회 국비 요청..
주낙영 시장, 새 정부 출범 위기 아닌 도약으로 삼자..
경주시, 경북 시장군수 정기회의 개최..
경북도, ‘경북 바이오산업 엑스포’ 착수 보고회..
경북도-경주시, K-MISO CITY 선포식 개최..
APEC 대비 지능형교통체계 구축 본격 착수..
경주시 보건소, 도예 태교교실 운영..
외동 산단 환경개선 통해 아름다운 거리 조성..
감포 모곡권역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선정..
경북문화관광공사, 경북 여행 MVTI 발행..
최신뉴스
주낙영 시장, 새 정부 출범 위기 아닌 도약으로 삼자..  
감포 모곡권역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선정..  
경주시, APEC 앞두고 식품안전 협력체계 강화..  
경주시, 경북 시장군수 정기회의 개최..  
APEC 대비 지능형교통체계 구축 본격 착수..  
경주 출신 장경탁 선생, 6월의 독립운동가 선정..  
경주시 신성장산업 육성 중간 보고회 개최..  
경주시 ‘무장애 도시 조성 기본계획’ 보고회..  
경북도-경주시, K-MISO CITY 선포식 개최..  
경주시 지역 중소기업 해외 진출 본격 추진..  
외동 산단 환경개선 통해 아름다운 거리 조성..  
경주시 보건소, 도예 태교교실 운영..  
윤순례·조창환, 동리문학·목월문학상 선정..  
경주 70세 이상 어르신 시내버스 무임카드 발급..  
위기가구 발굴로 복지사각지대 없는 경주 만든다..  

인사말 윤리강령 윤리실천요강 편집규약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황성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05-81-77342/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용황로 9길 11-6 (4층) / 발행인: 최남억 / 편집인: 최남억
mail: tel2200@naver.com / Tel: 054-624-2200 / Fax : 054-624-062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43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남억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