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6-08-07 오후 04:44:31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사회
전체기사
사회일반
뉴스 > 사회
문무대왕면 와읍장터 산사태, 해빙기 지반 약화 원인인 듯
경주시 이상징후 보고에 경북도 무시 ‘예고된 사고’ 지적
해빙기 맞아 지역 절개지 전반에 대한 점검 절실
김치억 기자 / 입력 : 2022년 03월 25일(금) 15:54
↑↑ 지난 20일 낮 12시 43분께 문무대왕면 와읍리 7일 장터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노인 1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 황성신문
문무대왕면 와읍리 7일 장터에서 지난 20일 산사태가 발생해 노인 1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0일 경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3분경 산사태가 발생해 토사와 암석이 도로 위를 덮치면서 장터 상인 70대 A(여)씨가 다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다행히 추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돌이 무너져 내린 야산 아래는 정식 공설시장이 아닌 인근 문무대왕면 와읍리·권이리·용동리 주민들이 봄나물 등을 관광객 등에게 파는 7일장이 열리는 곳으로 사고 당시에도 물건을 파는 상인들과 이용객들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참사로 이어질 뻔한 이번 사고는 함께 난장에 나왔던 상인의 순간적인 판단으로 큰 피해를 피할 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사고현장을 목격했던 상인 B(여 )씨는 "장 뒤편에서 돌이 굴러 내리는 소리가 계속 들렸고 옆에 있던 할머니들에게 산사태가 날 것 같다. 빨리 대피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한 뒤 함께 자리를 떠났다"고 말했다. B 씨의 순간적인 판단으로 상인 4~5명은 재빨리 자리를 벗어나 화를 면할 수 있었다.
사고현장은 경북도 남부건설사업소에서 관리하는 감포~경주간 국도 14호선으로 도로 개설 당시 절개된 부분이 해빙기에 비가 내리면서 지반이 약화돼 붕괴된 것으로 추정된다. 국도 14호선은 국토부가 경북도에 위임한 국도로 도에서 관리하는 도로다.
경주시는 이번 사고에 대해 지역 내 도로라는 점에서 응급복구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어떠한 조치 권한이 없어 전적으로 경북도의 정밀 조사나 대책 마련에 따라 협조하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경주시 관계자는 “지역 내 도로여서 수시로 순찰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사고 전에도 낙석방지책 설치 뒤편으로 돌이 쌓이는 것을 목격하고 이를 경북도에 보고하고 조치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경북도의 조사나 보완책에 대해 협조하는 한편 향후 지역 내 절개지 등에 대해 전반적인 정밀 점검과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바위 파쇄 방어시설로 H빔을 박고 낙석방지망과 낙석방지책을 추가 설치하거나 원인 조사 후 계단식 옹벽 설치도 한 방법이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절개지에 앙카를 박아 산의 중심을 잡아주는 방법이 있다”면서 “이번 사고의 원인 조사가 끝나면 어떠한 형태든 경북도의 대책이 나오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김치억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경주 화랑로 ‘전선 없는 거리’로…마지막 구간 발굴조사 착수..
경주시, 문체부 ‘글로벌 관광특구’ 선정..
경주교육청 ‘펄어비스 딩가딩 프로젝트’운영..
경주시, 하반기 전기자동차 457대 보급..
경주문화재단 SNS서포터즈, 매년 1억원 가까이 쓰면서 효과..
경주시의회, 제299회 임시회 폐회…2조3천250억원 추경 ..
토함산자연휴양림 물놀이장·피서지 문고 큰 인기..
경주엑스포, ‘EX-HORROR 시즌6’ 8월 1일부터 운영..
경북도, 대한민국 포도 수출 최대 산지 입증..
동국대 경주병원, ‘2025년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 1등급..
최신뉴스
고준위방폐물 관리, 준비에서 실행으로…부지 선정이 최대 ..  
경주역 KTX 9월부터 증편…수도권 접근성 높아진다..  
경주시, 농업용수 확보에 예비비 긴급 투입..  
공공기관 2차 이전 유치 전략 마련에 나선 경주시..  
중국 선전시 경주서 APEC 정상회의 경험 배워..  
‘경주시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사업 아이디어 공모’..  
동국대 경주병원,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경주시, 계절근로자 운영평가 전국 우수 지자체로 선정..  
경주시 '지역이음바우처',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정..  
경주시, 폭염 대응 농축수산 종합대책 가동..  
천군 종합자원화단지, 공공기관 벤치마킹 잇따라..  
경주 북천 폐철교 경주의 랜드마크로…..  
경로당 운영비 부정사용 의혹에 부실한 관리까지 드러나..  
경주시, 폭염 대응 취약계층 보호 총력 쏟는다..  
경주시, 하천·계곡 불법행위 특별단속 한다..  

인사말 윤리강령 윤리실천요강 편집규약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황성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05-81-77342/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용황로 9길 11-6 (4층) / 발행인: 최남억 / 편집인: 최남억
mail: tel2200@naver.com / Tel: 054-624-2200 / Fax : 054-624-062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43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남억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