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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7개 부서 기린빌딩서 4월 업무 시작
이전비용과 매달 임대료
2800만원 지출
예산 낭비 지적도
김치억 기자 / 입력 : 2022년 03월 25일(금)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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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의회 조직개편으로 의회 사무국 직원과 정책지원관이 증원되면서 이들이 사용할 사무실이 경주시 본청 2, 3층에 신설되면서 본청에 있던 기존 7개 부서가 인근 기린빌딩으로 이전한다. 이번 부서 이전은 경주시가 시의회에 본청 2, 3층을 내 주면서 본청이 협소해 불가피한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를 두고 일부 공무원 사이에서는 “시의회의 힘에 힘 약한 집행부의 울며겨자먹기식 선택”이라는 볼멘 목소리도 터져 나오고 있다. 시는 부서 이전을 하면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으로 민원이 많은 필수부서는 본청에 두고 민원이 상대적으로 적은 부서를 이달 말 전에 기린빌딩으로 옮긴다는 계획이다. 시는 기존 2층과 3층에 배치된 민원이 많은 세정과와 징수과, 환경과 등 3개 과를 별관과 증축관으로 분산 배치하고 기업지원과와 일자리창출과, 도시재생과, 관광컨벤션과, 해양수산과, 원자력정책과, 자원순환과 등 7개 부서를 이전하기로 했다. 기린빌딩에는 주택과와 폐철도활용사업단이 이미 입주해 있으며 이번 이전으로 경주시 9개 부서가 들어서게 됐다. 시는 기린빌딩 2층에서 8층까지 7개 층을 임대해 사용하게 되며 매년 계약 갱신형태로 층별 월세 400만원, 총 2800만원의 예산을 매월 지출하게 된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안 써도 되는 돈을 쓰는 것이 예산 낭비 아니냐”면서 “장기적으로 시의회의 이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이전을 위한 통신설비, 서류보관시설, 집기류 등의 신설로 이사비용은 총 3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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