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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동차 완성차 공장’ 경주 유치
㈜대창모터스와
투자유치 업무협약 체결
주 시장 공약, 4년 만에 성사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2년 04월 01일(금) 16:47
↑↑ 경주시와 경북도, 경주시의회는 지난달 30일 전기차 전문기업 ㈜대창모터스와 상업용 전기차 및 배터리팩 생산시설 구축을 골자로 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 황성신문
한국야쿠르트 아줌마 전동카트 ‘코코’와 문재인 대통령이 시승한 전기화물차 ‘다니고’로 잘 알려진 ㈜대창모터스가 경주에 전기자동차 완성차 공장을 짓는다.
경주시와 경북도, 경주시의회는 지난달 30일 전기차 전문기업 ㈜대창모터스와 상업용 전기차 및 배터리팩 생산시설 구축을 골자로 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전기자동차 완성차 경주 유치는 주낙영 시장이 2018년 6월 지방선거 때 제시한 주요공약이었으며 4년 만에 투자양해 각서를 체결하며 일단락됐다.
이날 북경주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주)대창모터스 오충기 대표이사와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낙영 시장, 김석기 국회의원, 서호대 경주시의장, 이상걸 경주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주)대창모터스는 2026년까지 경주 안강읍 갑산농공단지 내 임대공장에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이후 안강읍 일원에 공장을 신설한다.
경주시는 (주)대창모터스가 사업비 500억원을 투자하게 되며 직접 고용인원은 150여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전기차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 2000억원의 경제유발효과, 1200여명의 간접고용효과가 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충북 진천에 본사를 둔 대창모터스는 2010년 1월 설립됐으며 지난해 기준 171억3400만원의 매출을 올린 중견기업이다. 설립 초반에는 한국야쿠르트의 전동카트를 생산해 이름을 알렸고 2019년에는 우정사업본부에 전기화물차를 공급하며 전기차 기술을 축적해 왔다.
지난해 7월엔 충북 청주서 열린 ‘K-배터리 발전전략 보고’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대창모터스가 만든 ‘다니고 밴’에 시승하면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시에 따르면 경주공장에는 0.8톤 전기화물자동차인 ‘다니고 밴’을 생산하며 임대공장에서 연간 2000대 가량을 생산하고 공장 신설 후에는 연간 차량 5500대와 배터리팩 5500개를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충기 대표이사는 “경주지역은 자동차부품산업이 가장 잘 집적돼 있어 관련 부품기업과의 협업이 손쉬운 곳으로, 전기자동차 산업을 추진하기에 적지라고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전기자동차 완성차 공장이 경주에 유치된 만큼 회사가 성장할 수 있도록 도민들이 차를 팔아주는 홍보대사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석기 국회의원은 “4년 전 지사와 시장과 함께 경주 안강에 전기차 완성차 공장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었다. 그동안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앞으로 세계적인 생산 공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에 경북도 최초의 전기자동차 완성차 공장을 유치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대창모터스 경주공장에서 생산하는 ‘made in Gyeongju’ 전기자동차에는 정부보조금 이외에도 추가로 지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기자동차 완성차 공장 안강 유치를 위한 투자양해 각서 체결은 6.1지방선거를 앞둔 주낙영 시장에게 4년 전 공약 이행이라는 결과가 됐다.
주 시장은 2018년 6월 지방선거 운동 당시 안강 현장 공약 설명회에서 인구 3만명, 신규 일자리 1만개를 창출하는 전기자동차 완성차 공장을 경주 북부권에 유치하겠다는 주요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이후 2019년 3월 6일 경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중국 장쑤젠캉자동차유한회상회사와 에디슨모티스(주),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낙영 시장 등이 전기자동차 제조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그러나 양사의 투자가 무산되면서 안강지역에선 주 시장이 공약을 지키지 못했다는 여론이 팽배했다.
6.1지방선거 출마를 앞두고 주 시장이 (주)대창모터스와의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함으로써 4년 전 발표한 북부권 공약 부담은 벗은 것으로 보인다.
주 시장은 “뜻깊고 기쁘다. 이제 역사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이번 투자유치가 결실을 거두기까지 시행착오가 많았고, 산고도 겪었다”면서 “안강에 큰 기업이 없었으나 이번 기업 유치로 관련 기업이 따라오면 고용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반드시 성공시켜 상생의 모델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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