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6-09-04 오후 02:56:47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사설
전체기사
뉴스 > 사설
김석기 의원은 공정과 상식 지켜라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2년 04월 22일(금) 14:44

  

6.1지방선거를 두고 국민의힘 경주시장 후보 공천을 받기 위한 예비후보들의 경쟁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지역 국회의원이 특정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만 축하 영상 메시지를 보낸 것은 공정과 상식에 맞지 않은 처사라 할 수 있다.

20대 대통령 선거 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특사 자격으로 해외 동포들에게 감사를 전하기 위해 외국으로 떠난 것으로 알려진 김석기 국회의원이 국민의힘 공천을 신청한 주낙영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축하 영상 메시지를 전했으나, 같은 당 소속으로 공천을 신청한 박병훈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축하 영상 메시지를 보내지 않은 것은 선거를 앞두고 무엇보다 공정해야 할 지역 위원장의 처사는 아니라고 볼 수 있다.

김 의원은 지난 420일 열린 주낙영 경주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축하 영상을 통해 “(주낙영 후보는) 지난 4년간 열심히 잘해왔다. 행정 경험이 많고 국제적인 감각도 있다. 경주가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도약하는데 필요한 많은 지식을 갖춘 사람이다. 국회의원과 시장이 뜻이 잘 맞는 것이 중요하다는 등의 메시지를 전했다. 내용만 보면 지지를 표명한 것이나 다름없다.

하지만 김 의원은 지난 2일 열린 국민의힘 박병훈 경주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축하 영상을 보내지 않아 공정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김 의원은 지역 정치지도자로서 두 후보에게 모두 축하 메시지를 보내거나 아니면 보내지 말았어야 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대선 슬로건으로 '공정과 상식'을 내세우며 제20대 대선에서 국민의 선택을 받아 당선됐다. 차기 윤석열 정부의 지향점은 바로 공정과 상식인 것이다.

하지만 이번 경주시장선거를 앞두고 김 의원의 행보는 공정과 상식과는 거리가 멀었다고 본다.

김 의원은 경주를 대표하는 정치지도자다. 경주시장 후보 공천을 앞두고 김 의원의 언행 하나하나는 그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김 의원이 주 예비후보에게만 축하 영상을 보내고, 박 예비후보에게는 보내지 않은 것은 누가 보아도 오해를 받기 충분하다.

김 의원은 경주시장 후보 공천에 영향을 주는 사태를 만들지 말아야 했다. 후보들이 치열한 경쟁을 하는 상황에서 특정 후보에게만 축하 영상을 보낸 것은 지역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 바람직하지 못한 처사였다.

선거 때만 되면 온갖 이야기가 부풀려 회자 된다. 선거를 혼탁하게 하는 유언비어도 양산된다. 경쟁이 치열할수록 더 심하다.

권한이 클수록 구설수에 오르기 쉽다. 우리 속담에 오얏나무 아래서 갓끈을 고쳐 매지 말고, 오이밭에서 신발 끈을 고쳐 매지 마라는 말이 있다. 매사에 행동을 조심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누구보다도 경주지역 후보 공천이 공정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앞으로는 공정과 상식에 맞는 지역 정치지도자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

 

 

황성신문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교동(校洞)은 신라(新羅) 최초의 최고(最高) 국립교육기관(..
경주경찰서, ‘외국인 유학생 범죄예방교실’ 운영..
경주 후계농업경영인 한마음대회 개최..
‘2026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경주 대릉원’ 개막..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열전 돌입..
문무대왕면에 지하수저류댐 조성된다…하루 1만6천톤 공급..
선덕여중, ‘제6회 책 읽는 학교 - 서(書)로 나누다’..
국립경주박물관 주차장 357면 통합 유료화..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한수원축구단 업무협약..
경북도, ‘소상공인 상생보험 지원사업’시행..
최신뉴스
[기획] APEC 이후 1년의 성적표-‘포스트 APEC’..  
황오·중부동 통합 1년…미래 청사진 논의..  
박승직 경북도의원, 제13대 전반기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  
경주시의회 임시회 폐회…행정사무감사 계획 등 15건 처리..  
경주시, 지방자치대상 행정·의정 리더 부문 대상..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열전 돌입..  
경주시, 2027년 ‘긴축 재정’ 예고…민생에 예산 집중..  
APEC 개최도시 경주, 한·중·일·아세안 교류협력 보폭..  
문무대왕면에 지하수저류댐 조성된다…하루 1만6천톤 공급..  
경주시, 서울서 기업 대상 투자유치 활동 나서..  
‘2026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경주 대릉원’ 개막..  
국립경주박물관 주차장 357면 통합 유료화..  
내년부터 자전거 앞뒤 제동장치 의무화..  
내년부터 자전거 앞뒤 제동장치 의무화..  
경주경찰서, ‘외국인 유학생 범죄예방교실’ 운영..  

인사말 윤리강령 윤리실천요강 편집규약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황성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05-81-77342/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용황로 9길 11-6 (4층) / 발행인: 최남억 / 편집인: 최남억
mail: tel2200@naver.com / Tel: 054-624-2200 / Fax : 054-624-062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43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남억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