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6-13 오후 03:18:38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수필
전체기사
뉴스 > 수필
시작에 부쳐
“엽서수필” - 또 천 년의 달빛 흐르는 형산강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2년 05월 06일(금) 12:34

↑↑ ▲ 또천달 형산강 시작에
ⓒ 황성신문

ⓒ 황성신문
강은 인위적으로 막지 않는 한 계속 흐른다. 그것도 또 천 년의 달빛이 흐르는 강이 있다. 지식으로 알았던 신라 천 년 세월이 지났음의 흔적 때문이다. 그곳의 달빛이 사그라지지 않고, “또 천 년의 달빛이 흐르는 형산강(兄山江)”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는 강이 많이 흐르고 있다. 그것도 대개는 남쪽이나 서쪽으로 흐르고 있다. 동고서저(東高西低)지형의 특수성 때문이다. 이미 초등학교에서 배웠듯 우리나라 강은 동쪽으로 흐르는 큰 강이 네 군데가 있다.

남한에서는 울산광역시를 가로지르는 태화강(47.5Km), 경주-포항을 가로지르는 형산강(63.34Km)이 있다. 북한에는 성천강(98.5 Km)과 두만강(547.8Km)이 있다. 이 넷 강()중에서도 그 길이가 세 번 째 긴 강에 속하는 형산강이 있다. 대한민국 남한에서는 제일 길다.

형산강에 대하여 글을 쓰고자 함은 그 강에서부터 태어나고, 직장 따라 다녀 보았다. 강 주변을 멀리 떠나지도 못하고, 종심하고도 넷까지 맴돌고 그곳에서 일어나는 일들로 인하여 웃고, 울고 그렇게 살아오고 있다.

고향은 신라 천 년! 세상에서 천 년의 역사를 가진 나라는 동로마(1,058)와 신라(992) 두 나라 뿐이다. 그러한 곳을 고향으로 두고 살면서 스스로 글을 남기지 아니하고서는 좀이 쑤실 일이다. 미력하지만 나는 글을 쓰고 있다. 그것도 수필이라는 대 장르에서 현대에 퓨전수필이 요청되듯 서울(단 수필), 부산(짧은 수필), 대구(엽서수필청림 용어지정)에서 명명하기에 이르렀다.

스스로 엽서수필(A4용지 한 장, 바탕체 13포인트 160 간격) 저변확대를 위하여 1108, 2118, 3118, 4108, 5(108편 계획) 등 글을 써서 모은다. 현실적으로 엽서수필을 쓰고 난 뒤에 21세기에 걸 맞는 퓨전수필이 장르로 굳어질 수 있다면 큰 영광을 얻을 것이다.

기존 수필가들은 신변잡기나 심심풀이 잔소리나 하는 글이라고 없인 여기는 사람도 많다. 마치 시는 은유법이라 읽기 어렵고, 소설은 길어서 읽기에 포기하고, 하물며 21세기에서는 모두가 바쁘다. 짧은 글이라도 읽고 순간의 감동을 받았으면 좋겠다.

다섯째 엽서수필집 그 제호는 또 천 년의 달빛 흐르는 형산강이다.

황성신문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경북문화관광공사, PATA 연차총회 국비 요청..
주낙영 시장, 새 정부 출범 위기 아닌 도약으로 삼자..
경주시, 경북 시장군수 정기회의 개최..
경북도, ‘경북 바이오산업 엑스포’ 착수 보고회..
경북도-경주시, K-MISO CITY 선포식 개최..
APEC 대비 지능형교통체계 구축 본격 착수..
경주시 보건소, 도예 태교교실 운영..
외동 산단 환경개선 통해 아름다운 거리 조성..
경북문화관광공사, 경북 여행 MVTI 발행..
경주시 지역 중소기업 해외 진출 본격 추진..
최신뉴스
주낙영 시장, 새 정부 출범 위기 아닌 도약으로 삼자..  
감포 모곡권역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선정..  
경주시, APEC 앞두고 식품안전 협력체계 강화..  
경주시, 경북 시장군수 정기회의 개최..  
APEC 대비 지능형교통체계 구축 본격 착수..  
경주 출신 장경탁 선생, 6월의 독립운동가 선정..  
경주시 신성장산업 육성 중간 보고회 개최..  
경주시 ‘무장애 도시 조성 기본계획’ 보고회..  
경북도-경주시, K-MISO CITY 선포식 개최..  
경주시 지역 중소기업 해외 진출 본격 추진..  
외동 산단 환경개선 통해 아름다운 거리 조성..  
경주시 보건소, 도예 태교교실 운영..  
윤순례·조창환, 동리문학·목월문학상 선정..  
경주 70세 이상 어르신 시내버스 무임카드 발급..  
위기가구 발굴로 복지사각지대 없는 경주 만든다..  

인사말 윤리강령 윤리실천요강 편집규약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황성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05-81-77342/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용황로 9길 11-6 (4층) / 발행인: 최남억 / 편집인: 최남억
mail: tel2200@naver.com / Tel: 054-624-2200 / Fax : 054-624-062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43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남억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