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5-02 오후 04:30:28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사설
전체기사
뉴스 > 사설
경주시노인회 직원 채용 공정해야 한다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2년 05월 13일(금) 17:09


 

경주시노인회 직원 채용이 인맥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본지 취재 결과 경주시노인회가 간부급 직원을 채용하면서 공개가 아닌 특별채용 방식을 택한 것으로 알려져 주먹구구식 조직관리를 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채용한 간부직원이 경주시 고위공무원 출신의 부인인 것으로 밝혀져 특혜를 준 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받고 있다.

연간 수십억 원의 시민 혈세를 지원받고 있는 경주시노인회는 2만여 명의 회원과 경주지역 629개 경로당을 관리하는 경주지역 민간단체 중 규모가 가장 큰 조직이다.

특히 경주시가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지역 어르신들을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하는 조직인 만큼 무엇보다 공정한 조직관리가 요구되는 곳이다.

경주시노인회는 매년 경주시로부터 시민 혈세 수십억 원을 지원받고 있다. 노인회가 비록 민간단체라고는 하지만 직원들의 임금은 시민 혈세로 나간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오늘날 수명이 길어지면서 경주지역에도 일자리를 구하기 위한 경력자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인맥 등 사회적 관계로 얽혀 있는 지역사회에서 좋은 일자리를 구하기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시민의 혈세가 들어가는 공적인 일자리는 채용과정이 공정하고 투명해야 한다. 힘 있는 특정인에게 자리를 주어서는 더더욱 안 된다.

경주시노인회는 이번 기회에 직원 채용에 대한 오해가 없도록 엄격한 내부 규정을 마련하길 바란다. 그리고 일자리를 간절히 원하는 더 절박한 시민들에게 공평한 기회를 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길 바란다.

 

황성신문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신평동(薪坪洞)의 원주민은 보문저수지 조성과 보문관광단지 개..
경주 출신 아동문학가 최소혜, 처녀작 ‘초능력 탐정단’펴내..
‘보문천군지구 도시개발사업’ 건폐율·용적율 대폭 완화..
한수원, 2025 ESG경제대상 ʻESG 종합대상ʼ 수상..
보문관광단지 민간투자 자유로워 진다..
주낙영 시장, 공직기강 확립 ‘칼’빼들었다..
경주시 올해 총예산 2조 2천600억 원 편성..
하늘마루 봉안당 스마트 키오스크 설치..
경주 동해안 불법어업 특별단속 실시..
내년 아태관광협회 연차총회 경주·포항 유치..
최신뉴스
경주시가 사회적 지위와 역할이 변한 노인을 지원한다..  
주 시장 SMR 국가산단에 670개 기업 입주제안..  
주낙영, 주한 에밀리아가토 이탈리아 대사 접견..  
경주시, 종소세와 개인지방소득세 신고접수..  
경주지역 최고 비싼 땅은 평당 약 2천623만 원..  
보문단지 전역에 공공 Wi-Fi 등 대폭 확대..  
경주시민이 산불 이재민 돕기에 앞장섰다..  
정부 추경에 APEC 예산 135억 원 확보..  
APEC 앞두고 경주시 물정화 기술 세계 주목..  
외동읍 건초생산 사업장 완공···사료비 절감..  
5월 한 달간 불금예찬 야시장 개장된다..  
대한민국 국공립극단 페스티벌 경주서 개최..  
경주 샤인머스켓 세계 최고 품질 향상..  
경주 수산물과 식수, 방사능 안전하다..  
안강읍 산대리와 육통리 폐기물 해결됐다..  

인사말 윤리강령 윤리실천요강 편집규약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황성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05-81-77342/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용황로 9길 11-6 (4층) / 발행인: 최남억 / 편집인: 최남억
mail: tel2200@naver.com / Tel: 054-624-2200 / Fax : 054-624-062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43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남억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