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황성신문 | | 6.1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지난 19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이번 경주지역 선거에는 총 48명(시의원 비례대표 제외)이 출마해 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후보등록 마감일인 지난 13일까지 경주선거에는 경주시장 후보 2명, 경북도의원 후보 6명, 경주시의원 후보 40명이 등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주시장 선거는 국민의힘 주낙영 후보(기호2)의 단독 후보가 예상됐으나 더불어민주당 한영태 후보(기호1)가 가세하면서 2파전이 됐다. 이번 경주시장 선거에서 민주당 한영태 후보는 5대 공약으로 △한수원 본사 경주시내권 이전 △경주역사부지 행정복합타운 건설 △문화재 관련 규제 개혁 추진 △고교평준화 △시내권을 벗어난 대규모 아파트단지 건설 불허 등을 제시했다. 국민의힘 주낙영 후보는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 조성 △좋은 일자리 첨단신성장산업 육성 △온(溫, ALL)가족 행복누리 도시 △젊은이가 돌아오는 부자 농어촌 건설 △사통팔달 도로교통망 구축 등을 내놓았다. 경북도의원 경주시 선거에는 제1선거구 배진석 후보, 제4선거구 박승직 후보가 무투표 당선됐으며, 제2 선거구는 국민의힘 최덕규 후보(기호2), 무소속 박차양 후보(기호4), 제3 선거구는 국힘 최병준 후보(기호2)와 무소속 정홍은 후보(기호4)의 2파전을 벌이게 됐다. 경주시의원 선거구는 8개 선거구 중 민주당 후보와 재선 도전 무소속 후보, 첫 의회진출을 노리는 국민의힘 후보가 경쟁을 벌이는 ‘나’ 선거구(현곡, 성건), 총 9명이 출마한 ‘라’ 선거구(외동, 감포, 양남, 문무대왕), 현역 의원 4명이 출마한 ‘사’ 선거구(선도, 건천, 내남, 산내, 서면)가 가장 치열한 격전지로 분류되고 있다. 경주시의원 후보들의 연령별 분포를 보면 총 40명 중 50대가 26명으로 가장 많으며 60대 이상 7명, 40대와 미만이 7명이다. 최고령자는 ‘라’ 선거구 손영식 후보가 73세, , ‘다’ 선거구 김경주 후보가 18세로 최연소 출마자로 기록됐다. 지난 4년 전 경주시의원 선거에서는 지역구에 5명의 여성 후보가 출마했으나 이번 선거에서는 2명에 그쳐 경주지역 여성들의 경주시의회 진출의 벽이 더욱 높아졌다. 또 학력은 대졸이 19명으로 가장 많고, 전문대졸 9명, 고졸 9명, 대재 2명, 미기재 2명 등이다. 경주지역 선거 출마자 중에는 전과기록이 화려한 후보도 일부 있다. 총 48명(시장, 도의원, 시의원) 중 60.4%인 29명이 전과기록을 갖고 있었다. 전과기록 대부분은 음주운전(도로교통법위반)이었으나 몇몇 후보는 사기, 산업안전보건법위반, 절도, 정보통신법, 상습도박, 수질환경보전법위반, 폭력, 업무 방해, 상해 등 각종 전과기록을 갖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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