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박정호
신인적자원개발원
일자리지원센터장 | ⓒ 황성신문 | 자신의 재능과 역량으로 일자리를 찾는 직업인에게 취업과 창업이라는 일자리를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일자리 중에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고, 서류 전형과 시험, 면접을 통하여 취업하는 일자리와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자금을 조달해 경영하는 창업 일자리가 있다.
일자리는 누군가에게 서비스와 용역, 재화를 제공함으로 경제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직업이다. 바로 누군가는 일자리를 주는 주체이다. 궁여지책으로 하는 일이 아니라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일자리를 찾는 것이 직업이 되고, 성공하는 직업인이 되기 위하여 가장 우선 되는 것이 바로 ‘누군가’이다.
누군가는 고객이며, 나에게 끊임없는 활동을 요구하는 주체이다.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일에 매몰되어 누군가를 잊어버리는 직업인이 종종 있다. 기업의 생존 원천은 바로 고객이고 바로 누군가이다. 이들의 서비스와 상품 이용으로 기업은 구직자와 구인업체가 있는 것이다.
취업하기 위하여 구인업체에서 요구하는 직무와 역량을 갖추어야 하고, 열정과 함께 조직적 활동이 가능한 직업인이 되어야 한다. 바로 구인업체에서 요구하는 것은 고객 누군가의 요구와 요청, 필요한 서비스이다.
하지만 직장인에게는 고객 누군가와 갈등하는 것이 있다. 세대와 계층, 직렬 간의 갈등이 있고 배려와 양보, 헌신과 솔선수범 등 조직 우선적 사고와 일과 삶, 복지, 건강, 여가, 문화에 대한 워라벨 우선 사고가 상존한다. 나인 투 식스(9시 출근 6시 퇴근) 우선과 주 5일, 52시간이라는 구직자와 구인자의 합의된 사회적 법과 규정이 근로기준법으로 권익을 보호하기도 한다.
창업을 위해 창업자 및 자영업자는 고객의 욕구와 수요를 찾아 서비스하는 것이다. 하지만 단순히 어느 하나를 잘한다고 하여 이를 제공하려고 생활 창업을 하면 곧 고난의 행군이 시작되는 것이다. 그래서 고객이 요구하는 상품을 찾고, 서비스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투자받는 활동이 창업 활동이다.
현재 전국 560만 소상공인 중 정부와 지자체 등의 투자를 받아 창업하신 분은 0.5%에 불과하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 자영업, 소상공인이라고 착각하는 이들에게 꼭 던지고 싶은 것은 소액이라도 고객으로부터 투자받고, 고객이 요구하는 점포 환경과 상품, 서비스 환경을 조성하여 창업하고 경영할 것을 주문한다.
어느 직업인보다 어려운 상황(소득과 여가, 안정적 노후 보장 등)이 자영업 창업자이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창업자는 고객이라는 현장의 상황을 이해 할 수 있어야 한다. 순수한 자기자본, 대출과 적금으로 창업하는 시대는 상상하지 말자. 정부와 지자체, 사회와 기관, 단체, 고객으로부터 투자받고, 경영하는 것이 소상공인 창업이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위축된 직업인에게 금년도 구직 일자리는 시장은 43%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한다. 또 자영업은 기지개를 피고, 그간 영업 손실을 지원하고, 일상으로 돌아가려고 한다. 지금부터이다. 홀 영업 중심의 환경에서 배달과 온라인 영업 중심으로 변화된 공간과 시간의 극복을 잘 활용하고 도약할 기업가와 구인업체에 이제 구직자들의 직업 찾기와 선택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고 활성화되길 소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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