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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폐선에 따른 17개 폐역사 개발 추진
경주역, 서경주역, 불국사역, 입실역 등 우선 개발
김치억 기자 / 입력 : 2022년 06월 24일(금)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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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동해남부선, 중앙선 폐선에 따른 17개 폐역사부지 가운데 경주역, 서경주역, 불국사역, 입실역, 안강역, 부조역을 우선 개발해 추진하기로 했다. 동방역, 모화역, 건천역, 아화역은 생활권 중심 플랫폼으로 장기적인 계획으로 추진하며, 나원역, 모화역, 모량역, 사방역, 청령역, 죽동역은 미활용역사로 선정했다. 경주시는 이 같은 구상을 지난 23일 북경주행정복지센터에서 안강읍 강동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폐역 및 폐철도 활용방안 주민설명회에서 공개했다. 설명회에서는 단계별 활용계획 및 폐역에 대한 개별 개발구상도 공개했다. 경주역은 상업, 업무 복합개발, 서경주역은 청년, 문화 플랫폼으로, 불국사역은 역사문화공원으로, 입실역은 경주남측 신주거지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장기계획으로 추진하는 동방역 등은 철도로 인한 생활권의 단절을 소통·연계, 화합의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동해남부선(53.2km,), 중앙선(27.1km) 등 총연장 80.3km에 달하는 폐철도 활용방안에 대해서는 관광자원과 연계체계 구축을 통한 신활력축 조성을 기본방향으로 제시했다. 폐선활용은 국가철도공단이 공모를 통해 선정하는 민간사업자 제안사업 중심으로 우선 진행한다는 구상이다. 오는 7월경 국가철도시설공단이 민간사업 제안을 공모하고, 채택된 공모사업 중심으로 추진한다는 것이다. 울산-경주-포항을 잇는 동해남부선 84.5㎞구간을 우선 추진하되 구간별 공모를 통해 사업을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민간사업자 제안이 없는 미사업구간은 경주시가 공영개발로 그린웨이를 기본으로 도심권부터 개별사업을 추진한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외곽지 구간은 2단계로 추진한다. 기본적으로는 유휴부지 활용을 통한 그린웨이 사업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경주시는 오는 7월 국가철도공단 민간공모사업 공모를 시작으로 연내에 폐역 활용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내년 2월까지 도시관리계획 및 개발계획 수립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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