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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민의 생활교통수단 ‘타실라’ 25일 본격 운영
기자시민 건강증진과 도심교통난 주차문제 해소 기대거치대 시민 불편 등 일부 지적 대책 마련해야
김치억 기자 / 입력 : 2022년 06월 24일(금) 16:37
↑↑ 타실라 자전거
ⓒ 황성신문
↑↑ 타실라 이용방법 및 잠금장치
ⓒ 황성신문
경주시가 도심 교통난 해소와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공공자전거 ‘타실라’ 구축사업을 완료하고 지난 25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타실라’는 GPS내장 잠금장치 부착 자전거로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무인 대여 시스템으로 시민들이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함으로써 시민 건강증진과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도심 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시는 ‘타실라’가 시민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공공자전거 300대를 시범 운영하면서 자전거 보관소를 시내 중심지역 100여 곳에 설치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타실라’는 스마트폰 앱(QR코드)이나 교통카드로 편리하게 대여·반납함으로써 시민들에게 편리한 단거리 교통수단으로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요금도 저렴해 부담이 없는데 1일 이용 시 1000원의 이용료가 들며 1년 권은 3만원, 반년 권은 1만8000원, 월 5000원, 주 1800원의 이용요금으로 시민들이 큰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운영시간은 대여는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며, 반납은 24시간 언제든 가능하다. 운영 기간은 365일 연중이다.
다만 안전을 위해 만 15세 이상만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스마트폰 사용이 서툰 중년이나 노인층이 QR마크에 가입하고 어플을 다운받는 것이 어렵다는 지적이 일고 있지만 스마트폰이 대중화된 시점에서 중년층이나 노인들도 예전과 달리 스마트폰을 자유롭게 이용하고 있는 점에서 이러한 우려는 기우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또 중심지역 곳곳에 설치된 타실라 거치대가 통행 불편을 야기 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는데 거치대의 위치가 인도의 가장자리에 위치해 통행에 불편을 줄 만큼의 문제는 아니라는 것이 경주시의 입장이다.
‘타실라’ 운영과 관련해 일부에서 제기되는 거치대로 인한 통행불편 등 문제점에 대해서는 경주시민 전체의 이익에 비춰 사소한 불편보다는 대승적 차원에서 경주시민을 먼저 생각하는 행정이 우선돼야 한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타실라’가 운영될 경우 도심 교통난 해소에 도움은 물론 복잡한 주차문제도 자전거 이용으로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자전거가 생활교통수단으로 이용됨으로써 대기 환경 개선은 물론 하루가 멀다 하고 치솟는 유류값 부담으로 인한 시민들의 고통을 덜어주고 에너지 절감과 함께 대기 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시스템 운영 인력 채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이로 인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이라는 반응과 함께 특히 자전거를 이용함으로써 시민들의 운동을 통한 성인병 예방과 하체 근력 강화 등 시민건강 증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란 긍정적 반응이 지배적인 상황이다.
한편에서는 부정적인 반응도 제기되고 있는데 공영자전거로 인해 민간 자전거 대여점의 피해를 지적하고 있다.
이에 대해 경주시 관계자는 “주요 관광지에는 민간 대여업체들이 일반 자전거가 아닌 전동자전거나 스쿠터 등으로 사업이 변화하고 있다”면서 “단 시간에 모든 변화가 일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민간 대여점의 피해가 없도록 주요 관광지에 대해서는 공공자전거 배치를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결국 공공자전거로 인한 일부 민간업체의 피해에 대해서는 경주시가 풀어야할 숙제로 남아있는 셈이다.
한편 경주시는 사업비 6억6000만원을 들여 공영 무인자전거 대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임대 자전거 300대와 자전거 대여·반납소 100여 곳을 설치했다.
오는 7월 말까지 무료 시범 운영하고 8월부터는 유료화 할 예정이며 반응이 좋을 경우 ‘타실라’ 사업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타실라’는 시내 중심으로 우선 운영되며 용강, 황성, 동천, 성건, 중부, 황남, 황오, 월성, 선도(충효), 현곡면 일부(금장리)에서 시범 운영된다.
경주시는 타 지자체에서 공공자전거를 도입해 운영되다가 적자운영과 이용률 저조로 사업을 접은 사례를 거울삼아 한 치의 오차 없는 철저한 준비와 운영으로 타실라가 경주시민의 단거리 생활 교통수단으로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에 만전을 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치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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