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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의 관광문화 변화를 꾀해야 한다
김치억 기자 / 입력 : 2022년 07월 01일(금) 16:26

경주시 관광 문화의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경주시에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몰려오고 있지만 대부분 단기 관광으로 체류형 관광객을 늘리는 방안을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

저출산·고령화가 날로 심화되는 상황에서 경주시의 인구감소는 피할 수 없는 흐름으로 인식되고 있다.

국내인구 감소 현상은 갈수록 두드러지고 전국 시도는 인구 늘리기 정책에만 몰두하고 있다. 인구감소는 지방소멸 속도를 더욱 앞당길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인구는 감소하지만 수도권 집중화는 더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지역경제 유지와 활성화를 위해 체류형 관광객을 늘려야 한다.

최근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 소비 감소액에 대한 관광대체 소비 규모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인구 1명이 감소한다면 연간 숙박관광객 21명과 당일치기 관광객 63명을 유치해야 현재의 지역경제가 유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관광정책도 변화돼야 한다.

관광객을 유치해서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단차원적인 접근이 아닌 지역소멸을 막을 해법으로 접근해야 한다.

전통문화와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 등의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경주시는 이에 더해 의심의 여지없이 세계적인 관광도시의 명성을 갖고 있어 이를 최대한 살린다면 인구감소에 따른 경제적 공백을 충분히 메울 수 있다.

경북에서 뿐만 아니라 한국인들이라면 경주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만큼 유명한 도시이기 때문에 경북도에서 경주가 차지하는 상징성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관광지 덕에 유명세로는 여전히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하고 있다

단순하게 스쳐가는 관광이 아닌 체류형 관광지로 관광시스템에 대한 변화가 필요하다.

각 지자체마다 체류형 관광기반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계 관광도시 경주의 강점을 살린다면 인구소멸위기의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치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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