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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민생활력 추경예산안 1조 4487억 원 편성
고유가 고물가 위기 극복 위한 민생안정 지원 중점 편성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2년 07월 08일(금)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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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코로나19의 장기화 및 고유가․물가상승으로 침체된 민생경제를 살리고 민선8기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총 1조 4487억 원 규모의 2022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도 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예산 규모가 예년에 비해 큰 이유는 상반기 지방선거로 인해 제1회 추경 시기가 늦어지면서 국고보조사업 등 중앙지원예산 반영규모가 커졌기 때문이다. 이번 추경의 총 예산규모는 올해 당초예산 11조 2527억 원 보다 1조 4487억 원(12.9%)이 증가한 12조 7014억 원이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보조금 6962억 원, 지방교부세 3897억 원, 세외수입 401억 원, 순세계잉여금 3311억 원 등으로 구성됐다. 또 일반회계 세출예산은 보조금(도비부담분 포함) 8282억 원, 조정교부금․교육청전출금 등 법적의무적경비 3582억 원, 국가직접지원․전환사업 등 경직성사업비 1041억 원, 자체사업비에 1115억 원을 편성했다. 주요 예산 편성현황을 보면, 우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고유가와 물가상승으로 고통 받고 있는 도민의 민생안정 지원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시급한 사업을 우선 추진할 수 있도록 총 3285억 원을 편성했다. 또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의 경영정상화와 민생지원을 위해 지역사랑상품권발행지원 453억 원, 경북세일페스타온라인판로지원 20억 원, 경북형지역뉴딜벤처펀드 15억 원, 경상북도소상공인브릿지보증 8억 원, 중소기업소상공인 물류비지원 8억 원 등이다. 민선8기 새로운 도정 슬로건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구체화하고 실현시키기 위해 국정과제 및 민선8기 공약 연계사업도 614억 원을 예산에 반영했다. 지방대학의 경쟁력 강화와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지자체-대학협력기반지역혁신사업 85억 원, 지역산업연계형대학특성화학과혁신지원 2억 원 등도 포함시켰다. 특히, 이번 추경에는 각종 재난재해 대응예산으로 하반기 태풍피해, 코로나 19 재유행 등에 대비해 예비비 200억 원을 추가로 편성했다. 끝으로,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소멸을 대응하기 위해 이웃사촌시범마을시범마을확산 100억 원, 해양문화기반워케이션빌리지조성 20억 원, 유휴어항레저항개발 20억 원 등 총 363억 원을 편성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새정부 국정과제인 지방시대에 발맞춰 이번 추경을 시작으로 통합신공항․메타버스․미래과학산업 분야 등에 예산을 집중해 민선 8기‘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도가 제출한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도의회 상임위원회의 심의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22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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