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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염치 60대 교감, 연수회에서 20대 여교사 성추행
동료 교사가 경찰에 신고 현행범 체포
김치억 기자 /  입력 : 2022년 07월 08일(금)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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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 연수회에 참석한 60대 교감이 20대 여교사를 성추행하려다 현행범 붙잡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교감은 지난 6월 3일 오후 10시경 경주 보문단지 한 호텔에서 열린 교원 연수회 뒤풀이 후 B 여교사를 자신의 객실로 데려가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교감은 놀라 비명을 지르며 객실 밖으로 뛰쳐나온 여교사와 몸싸움을 벌였고, 이 같은 소란이 벌어지자 이를 목격한 다른 교사들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전국 26개 중·고교 교사 50여 명이 참석한 교원 연수회는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됐고 A교감과 B교사는 같은 학교에 재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경주지역 학교는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호텔 CCTV 영상을 증거물로 확보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교육청 모 관계자는 "A교감은 현재 직위해제 됐고 B 여교사는 사건 충격으로 학교에 나오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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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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