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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활동 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 당부
치사율 12~47% 고열, 구토, 설사 등 증상
김치억 기자 / 입력 : 2022년 07월 15일(금)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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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및 쯔쯔가무시증 예방을 위해 논·밭일, 캠핑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 소피참진드기에 물린 후 4~15일 잠복기를 거쳐 고열(38~40℃),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감염병이다. 예방백신이 없고 심하면 혈소판과 백혈구 감소로 사망할 수 있다. 지금까지 효과적인 치료방법은 알려진 것이 없어 대증 치료를 하게 되나 치사율이 12~47% 정도로 매우 높다. 감염자 중에는 농·임업 종사자와 고령자의 비율이 높아 나물채취 및 야외활동 시 긴 옷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풀밭 위에 앉거나 눕지 않도록 해야 한다. 쯔쯔가무시증은 산, 들에서 서식하는 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발열성 질환이다. 야생식물 채취, 농작업 시 발생할 수 있으며 등산이나 캠핑 등의 활동 증가로 농촌은 물론 도시지역에서도 발생하고 있다. 증상은 1~3주 잠복기를 거쳐 두통, 발열, 오한, 발진, 근육통, 기침 등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 기관지염, 폐렴, 심근염, 수막염 증세를 보인다. 털진드기에 물린 부위에 1cm 크기의 가피(검은 딱지)가 형성된다. 감염 초기에 적절한 항생제 치료 시 회복이 가능해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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