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황성신문 | | 연인 사이 관계의 밀도를 파악하고자 할 때, “방귀를 텄는가?” 혹은 “트림을 텄는가?”라고 묻기도 한다. 자연스런 생리 현상을 감추지 않을 정도로 허물이 없는지 가늠해보고 싶어서다. 몰래 가스를 내보내려다 실패하면 부끄럽게 여기기도 한다.
방귀와 트림은 부끄러워야만 하는 것인가? 그러나 이 방귀와 트림은 신체가 가스를 배출하는 두 가지 대표적 방법으로, 건강을 유지하는 데 매우 필수적인 활동이다. 건강한 사람은 하루에 대략 1~4리터의 가스를 생산하고, 하루에 열네 번 정도 방귀나 트림 등의 방법으로 가스를 몸 밖으로 내보낸다.
△따뜻한 물 마시기
물은 연동운동을 자극한다. 따뜻한 물 한 컵을 마시는 것은 장 경련을 완화하도록 돕는다.
△천연 소화 효소의 도움 받기
소화 효소는 우리 몸 안의 효소와 함께 작용해 소화가 빨리 되고 잘되도록 돕는다. 특정 소화 효소는 탄수화물의 분해를 돕기도 한다. 각자에게 맞는 적절한 소화 효소가 무엇인지는 의사와 상의하는 게 안전하다.
△식용 숯 먹기
식용 숯은 과도한 가스 생성과 팽만감을 줄여주는 자연스럽고 안전한 치료법이다. 숯은 그 자체로 가스를 끌어들여 몸 밖으로 내보낼 수 있다. 이것은 가스 생성과 팽만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소화관에서 자극 물질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숯을 먹을 때는 물을 충분히 마시고, 반드시 의사와 상의 후에 섭취하자.
△프로바이오틱스 섭취
장이 음식을 분해할 때 필요한 좋은 박테리아를 프로바이오틱스가 공급한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장내 세균이 균형을 이루도록 돕는다. 특정 프로바이오틱스는 과잉 가스와 팽창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임상 결과도 발표되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새로운 박테리아가 내장으로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며칠 동안은 더 많은 가스가 생길 수 있다. 하지만 계속 복용하면 좋아질 것이다.
△허브차를 마시거나 허브 씨앗 씹기
다양한 허브는 부기를 완화하고 가스가 소화관에서 빠져나오도록 돕는다. 특히 회향 씨앗이 그렇다. 회향 씨앗은 내장의 평활근 경련을 완화해 가스가 더 쉽게 통과할 수 있도록 하는 화합물을 함유하고 있다. 식사 후에, 씨앗을 씹거나 회향차를 마시는 것은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또 페퍼민트와 카모마일도 좋다. 위를 진정시키고 가스를 배출하도록 돕기 때문이다. 캐롬 씨앗 역시 좋다. 또 생강차는 소화를 돕고 신진대사를 빠르게 한다. 아침에 습관적으로 생강차를 마시면 부기가 제거된다.
△위장약 도움 받기
대표적으로 시메티콘은 위와 장에 있는 작은 가스 거품을 녹인다. 대부분은 소량을 먹기 시작하지만, 유의한 차이를 보려면 최대 125mg까지 복용해도 좋다. 식사 도중에 먹으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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