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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맞은 석류…다양한 건강 효능과 주의해야 할 점
혈압 낮추고, 세포 손상 막는 등 좋은 효과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2년 09월 16일(금)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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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황성신문 | | 새콤달콤한 석류가 제철이다. 석류는 노화를 예방하는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해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 여기에 석류는 섬유질의 보고로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된다. 근육 기능에 중요한 칼륨의 공급원 노릇도 한다. ◇건강 효과 △노화 지연 석류 껍질, 안쪽 하얀 부분, 씨 등의 성분을 추출한 뒤 이를 알약으로 만들어 매일 한 알씩 먹게 한 연구에서 참가자들에게서 세포 손상과 관련된 표지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세포 손상은 노화를 유발할 뿐 아니라 뇌와 근육, 간과 신장의 기능을 떨어뜨린다. 그런데 석류 성분이 세포 손상 과정을 차단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혈압 감소 연구에 따르면 매일 마시는 석류주스 한 잔이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이고 동맥 내 혈액 흐름을 개선함으로써 혈압을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석류에 들어있는 폴리페놀, 타닌, 안토시아닌 등 다양한 항산화 성분이 함께 작용해 심장을 전반적으로 건강하게 만든다. △뇌 세포 손상 방지 기억력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중년 이후의 사람들은 석류를 먹는 게 좋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단기 인지 능력을 높여주기 때문이다. 역시 항산화 성분 덕분인데, 두뇌 세포의 손상을 방지해 머리가 원활하게 돌아가도록 돕는다. △관절염 완화 석류는 관절염으로 고생하는 이들에게도 도움이 된다. 연구에 따르면 석류에는 염증과 싸우는 성분이 풍부하다. 따라서 석류를 먹으면 관절의 부기 또는 통증을 줄이는 게 수월해진다. △장 염증 개선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나 크론병 같은 소화기 질환에는 의사의 처치가 필요하다. 하지만 경미한 염증이 있는 정도라면 석류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방법이다. △주름 예방 석류는 동, 서양을 대표하는 미인으로 손꼽히는 중국의 양귀비와 이집트의 클레오파트라가 매일 섭취한 과일로도 유명하다. 석류의 천연 에스트로겐 성분은 주름을 예방하고 피부를 탄력 있게 하는 효능이 있다. △고환암 재발 방지 석류로 만든 주스가 고환암 환자의 재발과 암세포가 다른 곳으로 퍼지는 것을 막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석류껍질로 만든 연고가 초강력 천연 항생제로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을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기부전 개선 연구에 따르면 100% 석류주스를 매일 8온스(약 237㎖)씩 섭취한 발기부전 환자들은 마시지 않는 사람들과 비교했을 때 증세의 호전 가능성이 5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의해야 할 점 석류 섭취 시 주의해야 할 사람은 저혈압이거나 만성 변비가 있는 경우다. 석류는 혈압을 낮추기 때문에 저혈압 환자의 경우 석류 섭취 전 전문의와 상담을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석류의 타닌 성분은 체내 수분을 흡수하므로 만성 변비를 겪고 있다면 과다 섭취를 피해야 한다. 석류는 들었을 때 묵직하고 선명한 붉은 빛이 도는 것이 좋다. 석류를 한 알씩 신문지에 싸서 2~5℃의 서늘한 장소에 두면 20 일 이내로 보관 가능하다. 장기 보관을 원한다면 석류 알맹이만 분리해 밀폐용기에 담아 최대 6개월까지 냉동 보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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