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5-02 오후 04:30:28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생활·건강
전체기사
뉴스 > 생활·건강
독감, 48시간 안에 약 먹어야
“더 지나면 효과 없어”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2년 09월 16일(금) 13:28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독감이 다시 유행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올 가을이나 겨울 불편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코로나19 때문일까, 독감 때문일까.
다행히 두 감염병은 구분이 가능할 정도로 뚜렷한 증상 차이를 보인다.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지난 14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독감만의 독특하고 전형적인 증상이 있다”며 “증상들이 느닷없이 시작되는데, 갑자기 열이 나고 갑자기 온몸이 쑤신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는 현재 무증상에 그치는 환자들이 많고 증상 발현 시에는 기침, 발열, 호흡곤란, 인후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단, 모든 환자가 전형적인 증상을 보이는 건 아니다. 코로나19 감염 시 독감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정 위원장은 “코로나19와 독감은 전형적인 증상이 많이 달라 의사들은 경험상 그 차이를 알고 있다”며 “단, 경험에 의존하지 않기 위해 검사를 해야 한다. 코로나와 독감 모두 신속항원검사와 PCR검사가 있어서 진단하기 어렵지 않다”고 말했다.
지지난주부터 독감 환자가 늘고 있다.
아직 시작 단계지만 코로나 이전처럼 상당수의 독감 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몇 년간의 독감 발생 추이를 보면 2018년 전형적인 발생 곡선을 그렸다.
1월 초 환자가 크게 늘었다가 이후 급감하고 11월부터 다시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다.
2019년에는 4월에 환자가 크게 늘었다. 이는 인플루엔자B의 영향이다. 일반적으로 인플루엔자A는 겨울철, B는 봄철 유행을 이끈다.
2020년 코로나 시국에 접어든 뒤에는 코로나19로 방역수칙이 엄격해지면서 독감이 사그라졌다가 최근 다시 늘고 있다.
만성질환 등 독감 고위험군은 독감 백신을 접종 받는 편이 좋다. 정 위원장은 “오래 되고 경험 많은 독감 백신도 100% 예방 효과는 없다. 백신 맞고 걸리는 사람도 굉장히 많다”며 “그래도 예방 및 중증, 사망 위험을 낮추는 데 중요하다”고 말했다.
독감 감염 시에는 치료제를 투약 받을 수 있다. 5일 동안 먹는 약과 주사제가 있고, 지난해에는 한 알만 먹으면 되는 새로운 치료제도 나왔다.
단, 감염 후 48시간 내에 약을 먹어야 효과가 있다. 그 이상 시간이 흐르면 몸 안에 바이러스가 크게 증식해 악 효과를 보기 어려워진다.
정 위원장은 “독감 치료는 패스트트랙이 중요하다”며 “신속항원검사로 신속하게 검사하고 빠르게 치료제를 투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성신문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신평동(薪坪洞)의 원주민은 보문저수지 조성과 보문관광단지 개..
경주 출신 아동문학가 최소혜, 처녀작 ‘초능력 탐정단’펴내..
‘보문천군지구 도시개발사업’ 건폐율·용적율 대폭 완화..
한수원, 2025 ESG경제대상 ʻESG 종합대상ʼ 수상..
보문관광단지 민간투자 자유로워 진다..
주낙영 시장, 공직기강 확립 ‘칼’빼들었다..
경주시 올해 총예산 2조 2천600억 원 편성..
하늘마루 봉안당 스마트 키오스크 설치..
내년 아태관광협회 연차총회 경주·포항 유치..
경주 동해안 불법어업 특별단속 실시..
최신뉴스
경주시가 사회적 지위와 역할이 변한 노인을 지원한다..  
주 시장 SMR 국가산단에 670개 기업 입주제안..  
주낙영, 주한 에밀리아가토 이탈리아 대사 접견..  
경주시, 종소세와 개인지방소득세 신고접수..  
경주지역 최고 비싼 땅은 평당 약 2천623만 원..  
보문단지 전역에 공공 Wi-Fi 등 대폭 확대..  
경주시민이 산불 이재민 돕기에 앞장섰다..  
정부 추경에 APEC 예산 135억 원 확보..  
APEC 앞두고 경주시 물정화 기술 세계 주목..  
외동읍 건초생산 사업장 완공···사료비 절감..  
5월 한 달간 불금예찬 야시장 개장된다..  
대한민국 국공립극단 페스티벌 경주서 개최..  
경주 샤인머스켓 세계 최고 품질 향상..  
경주 수산물과 식수, 방사능 안전하다..  
안강읍 산대리와 육통리 폐기물 해결됐다..  

인사말 윤리강령 윤리실천요강 편집규약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황성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05-81-77342/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용황로 9길 11-6 (4층) / 발행인: 최남억 / 편집인: 최남억
mail: tel2200@naver.com / Tel: 054-624-2200 / Fax : 054-624-062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43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남억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