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껌값 보다 못한 쌀값... 10분의 1 수준도 안 돼
공공 비축물량 확대
쌀 적정 생산 대책 마련 촉구
김치억 기자 / 입력 : 2022년 09월 16일(금)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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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는 쌀값이 최대 하락폭을 기록하면서 전국 쌀 주산지 8개 광역자치단체 도지사들과 함께 쌀값 안정대책 마련에 정부가 적극 나서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지난달 말에는 2018년 이후 처음으로 17만 원 선이 무너지면서 지난 9월 5일 기준 16만 4,740원/80kg을 기록했다. 비료와 농자재 가격은 연일 오르고 있으나 쌀값은 연일 폭락하고 있어 농업인들은 망연자실하고 있다. 이에 쌀 주산지 8개도(경북, 경기, 강원, 충남·북, 전남·북, 경남)를 대표해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지난 7일 국회에서 ‘쌀값 안정 대책 마련 촉구’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어 식량안보를 강화하고 해외원조를 확대하기 위해 수입쌀 포함 80만 톤인 공공 비축 물량을 순수 국내산 쌀 100만 톤으로 확대하고 2022년산 신곡 출하 전 2021년산 벼 재고 물량을 전량 매입할 것으로 요구했다. 또 2022년산 공급과잉 예측 시 선제적 시장격리와 논 타작물 재배사업 국고지원 부활 등 쌀 적정 생산 및 소득보전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경북도는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농업대전환 추진위원회를 출범하고 윤석열 정부 120대 국정과제 중 하나인 ‘식량주권 확보와 농가 경영 안정성 강화’와 연계 식량안보 위기 대응 지원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 벼 재배 농가의 소득 보전과 경영안정을 위한 특별지원과 논 타작물 전환 등 쌀 적정 생산을 위한 시책 추진과 함께 쌀 소비 촉진을 위해서도 쌀 가공 산업 육성, 초중고생 아침밥 먹기, 우수브랜드 쌀 홍보·캠페인 등 다양한 시책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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