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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혈관 청소’.. 강낭콩의 어떤 성분이?
레스틴 + 식이섬유 효과... 피를 맑게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2년 09월 23일(금) 15:04
ⓒ 황성신문
현미 등 잡곡밥이 몸에 좋지만 소화가 잘 안 돼 쌀밥을 고수하는 사람이 있다. 이럴 때 강낭콩을 넣어보자. 쌀밥의 탄수화물 대사에 도움이 되고 맛도 좋다. 또 다른 특징이 하나 있다. 바로 ‘혈관 청소’를 돕는 것이다. 쌀밥은 약간만 먹고 강낭콩을 많이 먹는 게 좋다.
◆ 강낭콩의 혈관 강화법, 어떻게?
강낭콩에는 레시틴(lecithin) 성분이 많다. 세포 구조와 대사 작용에 중요한 인지질이다. 레스틴은 피를 맑게 해주는 기능도 있다.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혈관에 쌓여 고지혈증, 동맥경화에 이어 심장병(협심증-심근경색), 뇌졸중(뇌경색-뇌출혈)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식이섬유(섬유질, 섬유소)도 풍부해 콜레스테롤을 직접 낮추는 효과가 있다. 에스트로겐(여성호르몬)이 사라져 혈관병 위험이 높은 중년 여성에게 특히 좋다.
◆ 고기 없어도… 중년이 근육 유지하는 법은?
강낭콩은 콩 종류 답게 단백질이 많다. 건강한 사람도 40세 이상이 되면 근육이 자연 감소한다. 단백질 음식과 근력운동에 신경 쓰지 않으면 중년, 노년에 근육이 줄어 고생할 수 있다. 하루에 달걀, 감자, 두부 등을 같이 먹는다면 소고기, 돼지고기가 없어도 단백질 걱정을 덜 수 있다. 강낭콩을 삶아서 쌀밥에 넣는 방식이니 요리 과정도 간편하다.
◆ 강낭콩의 체중 감량 효과… 어떤 원리로?
살을 빼고 싶다면 강낭콩을 삶아서 채소 등 샐러드와 함께 먹어보자. 국립농업과학원에 따르면 강낭콩의 파세올아민 성분은 몸속에서 흡수되는 열량의 양을 줄여준다.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막아주는 레시틴과 조화를 이뤄 다이어트 효과를 낼 수 있다. 레시틴은 간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억제해 지방간 관리에 도움이 된다. 강낭콩 샐러드에 올리브유나 들기름을 적정량 넣어 먹으면 혈관의 탄력 유지에도 좋다.
◆ 각종 비타민도 풍부… 피로 덜고 면역력 높이고
강낭콩은 비타민 B 복합체가 들어있어 면역력을 높이고 피로를 더는 데 좋다. 비타민 B1, B2, B6, E, K, 나이아신, 엽산 등이 골고루 있다. 칼륨, 인, 마그네슘, 칼슘, 철분 등 무기질도 많다. 국산 강낭콩은 크기가 고르고 배꼽 속에 타원형 반점이 뚜렷하다. 수입산은 콩알이 작고 긴 편이며 배꼽 주위가 검은색으로 둘러싸여 있고, 반점이 뚜렷하지 않다.
◆ 독성 없애고 단백질 지키기 위해… 꼭 익혀서 먹어야
강낭콩은 물을 넉넉히 넣어 충분히 불린 뒤 사용한다. 강낭콩에는 영양분의 흡수를 방해하는 렉틴과 단백질 소화를 더디게 하는 트립신 억제제라는 독성물질이 들어있지만 열을 가하면 사라진다. 따라서 강낭콩을 사용할 때는 독성물질을 없애고 단백질을 보존하기 위해 반드시 열을 가해 조리해야 한다.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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