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5-02 오후 04:30:28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생활·건강
전체기사
뉴스 > 생활·건강
동시에 먹지 말아야 할 영양제 6
함께 복용 시 흡수율 줄고 부정적 상호작용 발생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2년 09월 23일(금) 15:05
ⓒ 황성신문
추석 명절 비타민과 같은 영양제 선물을 받은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평소 부족한 영양성분을 영양제로 보충하는 것은 좋지만, 기왕이면 효과를 최대화할 수 있도록 현명하게 복용하는 것이 좋겠다.
식단만으로 메우기 어려운 ‘영양 공백’을 양양제로 채우되, 같이 먹지 말아야 할 비타민과 미네랄 제제들이 있으니 이들을 함께 섭취하지 않도록 한다. 함께 먹으면 안 되는 영양성분을 함께 섭취하면 흡수율이 떨어지거나, 건강에 해로운 부정적 상호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
◆ 마그네슘과 칼슘/멀티비타민
마그네슘은 정서적 안정감을 유도하고 근육 이완을 돕기 때문에 저녁에 복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때 종합비타민과 동시에 복용하지 않도록 한다. 종합비타민에 든 철, 아연 등의 작은 미네랄이 마그네슘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그네슘을 칼슘과 함께 섭취하는 것도 추천되지 않는다. 체내 흡수율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칼슘과 마그네슘 섭취는 골다공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지만,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두 시간 정도의 간격을 두고 각각 복용하는 것이 좋다.
◆ 비타민 D, E, K
지용성 비타민인 비타민 K를 또 다른 지용성 비타민인 비타민 D 혹은 E와 함께 섭취하면 비타민 K의 흡수율이 감소한다는 분석 결과가 있다. 흡수를 극대화하려면 2시간 간격으로 각 비타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함께 섭취해 해로운 부작용이 발생한다는 보고는 없다. 흡수 능력이 떨어지는 ‘비효율성’ 때문에 함께 복용하는 것이 추천되지 않는다.
◆ 어유(생선 기름)과 징코빌로바(은행나무 추출물)
생선 기름에 든 오메가-3은 심장 건강에 좋고, 은행나무 추출물인 징코빌로바는 인지기능을 돕는 성분으로 잘 알려져 있다. 문제는 둘 다 피를 묽게 한다는 특징이 있다는 점이다. 함께 섭취하면 출혈 위험 혹은 응고 불능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혈우병 등 혈액 응고 장애가 있는 사람은 특히 두 가지를 동시에 섭취해선 안 된다.
◆ 구리와 아연
구리 결핍으로 보충제를 섭취 중이라면 아연을 동시에 복용하지 않도록 한다.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는 아연은 구리의 체내 흡수를 방해할 수 있다. 두 가지 영양제를 모두 복용하는 사람은 두 시간 간격을 두고 먹도록 한다. 참고로 구리가 결핍 상태라면 피로, 약해진 뼈, 추위에 대한 민감성, 쉽게 멍이 드는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다.
◆ 철분과 녹차
녹차는 영양제는 아니지만 건강상 이점이 많아 즐겨 마시는 사람들이 많다. 녹차가 항산화 기능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철과 함께 먹는 것은 좋은 조합이 아니다. 녹차는 장기간 섭취 시 철분 결핍을 일으킬 수 있고, 철분은 녹차와 함께 복용 시 녹차 효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 철분 보충제를 먹는 날에는 녹차를 마시지 않도록 한다.
◆ 비타민 C와 B12
비타민 B12는 적혈구 생성과 신경계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결핍되면 신경계 건강이 악화되고 적혈구 발달과 기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비타민 B12 복용이 필요하다면 비타민 C와 두 시간 간격을 두고 먹는 것이 좋겠다. 비타민 C는 소화관에서 비타민 B12를 분해해 흡수를 감소시킬 수 있다.
황성신문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신평동(薪坪洞)의 원주민은 보문저수지 조성과 보문관광단지 개..
경주 출신 아동문학가 최소혜, 처녀작 ‘초능력 탐정단’펴내..
‘보문천군지구 도시개발사업’ 건폐율·용적율 대폭 완화..
한수원, 2025 ESG경제대상 ʻESG 종합대상ʼ 수상..
보문관광단지 민간투자 자유로워 진다..
주낙영 시장, 공직기강 확립 ‘칼’빼들었다..
경주시 올해 총예산 2조 2천600억 원 편성..
하늘마루 봉안당 스마트 키오스크 설치..
내년 아태관광협회 연차총회 경주·포항 유치..
경주 동해안 불법어업 특별단속 실시..
최신뉴스
경주시가 사회적 지위와 역할이 변한 노인을 지원한다..  
주 시장 SMR 국가산단에 670개 기업 입주제안..  
주낙영, 주한 에밀리아가토 이탈리아 대사 접견..  
경주시, 종소세와 개인지방소득세 신고접수..  
경주지역 최고 비싼 땅은 평당 약 2천623만 원..  
보문단지 전역에 공공 Wi-Fi 등 대폭 확대..  
경주시민이 산불 이재민 돕기에 앞장섰다..  
정부 추경에 APEC 예산 135억 원 확보..  
APEC 앞두고 경주시 물정화 기술 세계 주목..  
외동읍 건초생산 사업장 완공···사료비 절감..  
5월 한 달간 불금예찬 야시장 개장된다..  
대한민국 국공립극단 페스티벌 경주서 개최..  
경주 샤인머스켓 세계 최고 품질 향상..  
경주 수산물과 식수, 방사능 안전하다..  
안강읍 산대리와 육통리 폐기물 해결됐다..  

인사말 윤리강령 윤리실천요강 편집규약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황성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05-81-77342/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용황로 9길 11-6 (4층) / 발행인: 최남억 / 편집인: 최남억
mail: tel2200@naver.com / Tel: 054-624-2200 / Fax : 054-624-062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43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남억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