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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도지사, 윤석열 대통령 만나 지역 현안 건의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반도체특화단지, 호미반도국가해양정원 집중 건의
김치억 기자 / 입력 : 2022년 10월 07일(금) 14:10

ⓒ 황성신문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5일 오전 상주에서 열린 제9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 참석해 회의를 주재한 윤석열 대통령과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태풍피해로 인한 철강산업 위기 상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에 논의하며 몇 가지 지원 사항을 건의했다.

주요 건의 사항은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예타 대상사업 선정’ 등 3건이었으며, 정부 차원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먼저,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을 건의하면서 “철강산업은 국가 기간산업으로 건설, 자동차, 조선 등 연관 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커 국가차원의 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태풍 ‘힌남노’로 인해 지역은 포스코를 비롯한 포항철강산업단지 297개 사 중 104개 사가 피해를 입었고, 피해액은 1조7000억 원 이상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에 도는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돼 2년간 금융‧재정지원 및 연구개발 지원, 수출지원 등을 받아야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지난달 28일 정부합동실사단이 피해 현장을 방문했으며, 이달 중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정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이어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을 요청하면서, 반도체 관련 기업 123개 사와 반도체 기반 완제품 업체가 집적돼 있어 탄탄한 산업기반을 갖추 있고, 대구경북신공항과 20분 정도의 짧은 거리에 위치해 수출 물류 경쟁력도 충분한 구미가 최적지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수도권 중심지원에서 벗어나 반도체 관련 기업이 집적화된 구미까지 K-반도체 벨트 연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끝으로,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도 건의했다.

총 173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사업은 지난 8월 해양수산부의 최우선순위 사업으로 기획재정부에 제출돼 11월경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을 앞두고 있다.

이에 이철우 도지사는 “국가정원 1호인 순천만 국가정원에 연간 600만 명이 방문하고 유럽 와덴해는 연간 8000만 명이 방문하는 관광거점으로 도약한 사례가 있다”면서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이 조성된다면 환동해시대 해양생태관광 대전환의 신호탄이 될 것이다”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을 요청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당선인 시절부터 지방과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달라고 부탁드렸는데, 농업 현장에서 비상 경제 민생회의를 개최하고 지역 현안에 대해 큰 관심을 가져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치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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